9일 故 노태우 전 대통령 안장식 파주 동화경모공원에서 열려
김윤주 기자 2021. 12. 7. 21:22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안장식이 9일 오후 2시 경기 파주 동화경모공원 내 묘역에서 진행된다. 행정안전부는 7일 “안장식은 검소한 장례를 희망한 고인의 뜻과 코로나 방역 상황 등을 고려해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유가족을 중심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노 전 대통령 유해는 지난 10월 국가장 때 화장(火葬)한 이후 파주 검단사에 임시 안치돼 있다. 지난 10월 26일 노 전 대통령이 서거한 이후 34일 만인 지난달 29일 뒤늦게 장지가 정해졌다. 노 전 대통령의 아들 노재헌 변호사는 입장문에서 “남북의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신 아버지의 유지를 받들면서, 평소의 아버지답게 국가와 사회에 부담을 주지 않고 순리에 따르는 길을 택하려 많은 분들의 조언을 들었다”고 밝혔다. 노 전 대통령 서거 44일 만에 장지에 유해를 안치하게 됐다.
안장식은 ‘개식→국기에 대한 경례→고인에 대한 경례→종교의식→추모사→헌화 및 분향→안장→취토→조총 및 묵념→폐식’ 순으로 진행된다.
안장식 종료와 함께 노 전 대통령 국가장의 모든 절차는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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