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온 시민 도운 '콩고왕자'..뒤늦게 알려진 조나단 미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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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 출신 방송인 조나단의 미담이 알려졌다.
이 글에서 한 누리꾼은 "몇 달 전 내가 지하철에서 공황장애가 왔던 적이 있다. 과호흡 때문에 119 올 때까지 역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을 때 지하철을 기다리던 조나단이 물 가져다주고, 호흡 천천히 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고 밝혔다.
조나단의 미담을 공개한 유규선은 "좋은 사람"이라는 짧은 글을 덧붙이며 조나단의 선행에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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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 출신 방송인 조나단의 미담이 알려졌다.
방송인 유병재의 매니저인 유규선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누리꾼이 적은 글을 공개했다.
이 글에서 한 누리꾼은 "몇 달 전 내가 지하철에서 공황장애가 왔던 적이 있다. 과호흡 때문에 119 올 때까지 역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을 때 지하철을 기다리던 조나단이 물 가져다주고, 호흡 천천히 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마스크에 투명 실드까지 착용했지만 평소 유튜브를 챙겨보던 나는 조나단씨란 걸 눈치챘다"며 "나 때문에 열차 몇 번 보냈을텐데…. 미안하다고 하는 내게 괜찮다며 다독여줬는데 정말 감사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조나단씨 하는 일 모두 잘 되시고 항상 행복하라"고 덧붙이며 글을 마무리 했다.
일부 누리꾼이 '주작'(없는 사실을 꾸며 만드는 것)을 의심하자 글쓴이는 "내겐 정말 생명의 은인같은 분인데 주작이라니 마음 찢어진다"며 구체적인 날짜를 밝혔다.
그는 "2020년 11월 21일 9호선 정차역 CCTV 돌려보라"며 "그때 아파서 기억이 뚜렷하진 않지만 신논현 또는 노량진역이었을 것"이라고 덧붙이며 이야기가 사실임을 강조했다.
조나단의 미담을 공개한 유규선은 "좋은 사람"이라는 짧은 글을 덧붙이며 조나단의 선행에 박수를 보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 역시 "좋은 사람 인정" "창녕조씨~나단이 멋짐^^" "좋은 사람을 알아봐주는 좋은 사람" 등의 댓글을 남기며 그의 선행을 칭찬했다.
조나단은 이른바 '콩고 왕자'로도 알려진 인물로, KBS 교양 프로그램 '인간극장'과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조나단은 최근 매니저 유규선과 함께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으며, 현재 유튜브 채널 '조나단'을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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