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건만 했다더니"..7차례 걸쳐 1억원 편취한 20대 전화사기 수거책 구속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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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에 속은 피해자로부터 거액을 가로채 조직에 전달한 20대 수거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절도 및 사기 혐의로 A씨(21)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7차례에 걸쳐 전북과 경북, 대전 지역을 돌며 보이스피싱으로 가로챈 1억1000만원 상당을 조직에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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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에 속은 피해자로부터 거액을 가로채 조직에 전달한 20대 수거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절도 및 사기 혐의로 A씨(21)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7차례에 걸쳐 전북과 경북, 대전 지역을 돌며 보이스피싱으로 가로챈 1억1000만원 상당을 조직에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피해자들은 은행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으로부터 "저금리 대출을 받게 해주겠다"는 전화를 받고 A씨에게 돈을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지난 9월23일 전주시 완산구 일원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관계자는 "당초 A씨가 1건의 혐의만 인정했다"면서 "수사가 집중적으로 이뤄지자 나머지 범행에 대해서도 시인했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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