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 20점' DB, 삼성 21점 차 대파..2연승·공동 5위

김학수 2021. 12. 7.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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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원주 DB가 서울 삼성을 완파하고 모처럼 연승을 수확하며 공동 5위로 올라섰다.

DB는 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삼성을 94-73으로 제압했다.

4쿼터 삼성이 조금이라도 따라붙으려 하면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허웅의 득점이 찬물을 끼얹었고, 4쿼터 중반부터는 양 팀 모두 벤치 멤버를 대거 가동하며 경기를 서서히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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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BL 프로농구 원주 DB 프로미와 서울 삼성 썬더스의 경기. 1쿼터 원주 DB 허웅이 돌파를 하고 있다. 이날 KBL 발표에 따르면 허웅은 지난달 20일부터 KBL 웹사이트를 통해 진행 중인 올스타전 팬 투표 2차 중간 집계 결과 이날 오후 1시까지 10만4천792표를 받아 1위를 달렸다. 한국 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에서 10만표를 넘긴 것은 2005-2006시즌 이상민 현 서울 삼성 감독(10만4천709표) 이후 16년 만이다.[연합뉴스]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BL 프로농구 원주 DB 프로미와 서울 삼성 썬더스의 경기.
1쿼터 원주 DB 허웅이 돌파를 하고 있다.
이날 KBL 발표에 따르면 허웅은 지난달 20일부터 KBL 웹사이트를 통해 진행 중인 올스타전 팬 투표 2차 중간 집계 결과 이날 오후 1시까지 10만4천792표를 받아 1위를 달렸다. 한국 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에서 10만표를 넘긴 것은 2005-2006시즌 이상민 현 서울 삼성 감독(10만4천709표) 이후 16년 만이다.[연합뉴스]
프로농구 원주 DB가 서울 삼성을 완파하고 모처럼 연승을 수확하며 공동 5위로 올라섰다.

DB는 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삼성을 94-73으로 제압했다.

시즌 9승 10패를 쌓은 DB는 울산 현대모비스와 공동 5위가 됐다. 특히 DB는 10월 개막 3연승 이후 약 2개월 만에 연승을 거뒀다.

반면 삼성은 5일 창원 LG를 잡고 4연패를 끊어낸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채 최하위(6승 13패)에 머물렀다.

1쿼터를 20-19로 앞선 뒤 2쿼터 들어서는 접전 속에 근소하게 밀리던 DB가 2쿼터 후반부부터 힘을 냈다.

수비 성공 이후 만든 기회를 레나드 프리먼과 강상재 등이 침착하게 마무리 지으면서 2쿼터 종료 1분 45초 전 39-29, 10점 차로 스코어를 벌리고 전반을 43-31로 마쳤다.

삼성은 2쿼터 후반부 5분 동안엔 2점밖에 뽑아내지 못한 채 주도권을 내줬다.

DB는 2쿼터 2분 정도만 출전시키며 아껴둔 허웅을 3쿼터 내내 가동하며 더욱 상대를 몰아붙였다. 허웅이 3쿼터 중반 50-36, 53-38에서 연이어 3점포를 꽂아 넣으며 격차를 벌려 나갔다.

3쿼터 4분 15초를 남기고는 김종규의 자유투 2득점으로 60-40, 20점 차로 달아났고, 이후에도 박찬희의 미들슛과 김종규의 덩크로 연속 득점하며 도망갔다.

4쿼터 삼성이 조금이라도 따라붙으려 하면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허웅의 득점이 찬물을 끼얹었고, 4쿼터 중반부터는 양 팀 모두 벤치 멤버를 대거 가동하며 경기를 서서히 마무리 지었다.

올스타 팬 투표에서 중간집계로만 10만 표를 넘게 받아 1위를 달리며 최고 인기 스타로 존재감을 굳혀가는 허웅은 3점 슛 5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 20점을 넣으며 승리에 앞장섰다.

강상재가 14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프리먼이 12점, 정준원이 10점을 보탰다.

삼성에선 김시래가 15점 7어시스트, 다니엘 오셰푸가 12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 7일 전적(잠실실내체육관)

원주 DB 94(20-19 23-12 28-15 23-27)73 서울 삼성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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