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 신규 확진' 6000명 쇼크 오나..병원·학교 곳곳서 연쇄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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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다.
7일 기준 신규 확진자가 6000명을 넘어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4일 0시 기준 5352명이다.
전날인 3일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062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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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지자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4149명으로 확인됐다. 오후 6시 중간집계 기준 최다 확진자다. 전날인 6일 동시간대 기준 2594명보다 1555명 많다. 6일 신규 확진자는 4954명으로 집계됐다.
일각에서는 6000명을 넘을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4일 0시 기준 5352명이다. 전날인 3일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062명이었다. 7일 동시간대 신규확진자는 이보다 1087명 더 많다. 최근 자정 기준 신규 확진자는 오후 6시 기준 발표보다 2000여명 많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2897명, 비수도권에서 1252명이 확진됐다. 시도별로는 서울 1141명, 경기 1404명, 인천 352명, 부산 240명, 충남 145명, 경북 128명, 경남 123명, 대구 119명, 대전 116명, 강원 105명, 전북 61명, 전남 55명, 충북 50명, 광주 46명, 제주 45명, 울산 12명, 세종 7명이다.
최근 병원과 학교 등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증가하고 있다. 경북 포항의 한 병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12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101명이다. 대전 유성구의 한 재활병원에서도 환자와 종사자, 종사자 가족 등 15명이 확진됐다. 서울과 부산 등에서도 병원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백신 미접종자인 청소년을 중심으로도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다. 전국 각지의 학교와 학원 등에서 집단감염이 연달아 발생하고 있다. 10대 집단감염 중 80%는 학교 또는 학원으로 분석됐다. 정부는 청소년의 백신접종을 독려하며 방역패스를 도입했다. 오는 2022년 2월1일부터 만 12~18세 청소년은 식당·카페·학원·도서관·독서실을 가려면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신규 확진자도 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7일 0시 기준 총 36명이다. 이중 해외 유입은 9명, 국내 감염은 27명이다. 이 중 다수는 인천의 한 교회 관련으로 확인됐다. 해당 교회 예배에 참여한 서울대와 경희대, 한국외대 유학생 등도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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