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천기범마저 무릎부상' 안 풀리는 삼성, 다시 최하위 [오!쎈 잠실]

서정환 2021. 12. 7.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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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이라도 해야 할 판이다.

상무에서 돌아온 천기범(27, 삼성)마저 다쳤다.

이날 패배로 삼성은 다시 최하위로 떨어졌다.

삼성은 11일 KCC 원정, 12일 KGC 원정, 14일 KT 원정 등 로빈슨이 오기 전까지 중상위권 팀들과 연전이 잡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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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서정환 기자] 굿이라도 해야 할 판이다. 상무에서 돌아온 천기범(27, 삼성)마저 다쳤다.

원주 DB는 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21-22 정관장 프로농구 3라운드’에서 서울 삼성을 94-73으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DB는 9승 10패로 현대모비스와 공동 5위로 뛰어올랐다. 삼성(6승 13패)은 다시 최하위가 됐다.

삼성은 이미 이동엽, 아이재아 힉스 등 주축선수들이 다쳤다. 혼자 골밑을 지키는 다니엘 오셰푸마저 종아리가 좋지 않은 상황이다. 오셰푸는 7일 DB전에 출전했지만 많은 시간을 뛰지 못했다. 삼성은 국내선수만으로 경기를 풀 때도 있었다.

엎친데 덮쳤다. 지난 1일 상무에서 전역해 가드진에 힘을 실어줄 천기범까지 쓰러졌다. 천기범은 2쿼터 투입 후 3분 만에 왼쪽 무릎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천기범은 더 이상 코트로 돌아오지 못했다. 삼성은 3쿼터 후반 이미 40-64로 24점을 뒤지며 대패를 면치 못했다. 신인센터 이원석이 김종규를 상대로 골밑에서 힘을 써봤지만 무리였다.

이날 패배로 삼성은 다시 최하위로 떨어졌다. 순위도 순위지만 선수들이 너무 많이 다쳐 더 이상 뛸 선수도 없다. 남은 선수들의 체력부담도 가중되고 있다. 

그나마 마지막 희망이라면 힉스 대신 입단한 ‘NBA 드래프트 5순위 출신’ 토마스 로빈슨이다. 현재 격리 중인 로빈슨은 취업비자를 받고 빨라야 12월 중순은 돼야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산 넘어 산이다. 경기일정도 힘들다. 삼성은 잠실실내체육관 연말행사 문제로 12월 더 이상 홈경기가 없다. 삼성은 11일 KCC 원정, 12일 KGC 원정, 14일 KT 원정 등 로빈슨이 오기 전까지 중상위권 팀들과 연전이 잡혀 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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