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트리용 나무도 모자란다

최우리 2021. 12. 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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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폭염을 겪은 북미를 중심으로 크리스마스용 나무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미국 북동부 뉴햄프셔 공공라디오 <엔에이치피아르> (nhpr) 등이 최근 보도했다.

이들 매체는 올여름 폭염과 가뭄에 이어 연료비용 상승과 공급망 부족, 인력 부족 등으로 크리스마스용 나무 재배 농가가 힘겨운 한해를 보냈다고 전했다.

미국 서북부 오리건주의 크리스마스용 나무 재배자 협회는 재고 감소로 지난해보다 최대 약 10%, 플라스틱 나무는 25%의 가격이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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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온실가스][이주의 온실가스]
기후변화로 나무 재배에 어려움..10% 상승 예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부인 질 여사가 지난 2일(현지시각) 워싱턴 디시(DC) 백악관 남쪽 일립스 공원에서 크리스마스트리에 점등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올여름 폭염을 겪은 북미를 중심으로 크리스마스용 나무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미국 북동부 뉴햄프셔 공공라디오 <엔에이치피아르>(nhpr) 등이 최근 보도했다. 이들 매체는 올여름 폭염과 가뭄에 이어 연료비용 상승과 공급망 부족, 인력 부족 등으로 크리스마스용 나무 재배 농가가 힘겨운 한해를 보냈다고 전했다. 미국 동북부 버몬트 남부의 한 농가는 가뭄 때문에 지난해 심은 나무의 30%를 잃었다고 한다.

미국 서북부 오리건주의 크리스마스용 나무 재배자 협회는 재고 감소로 지난해보다 최대 약 10%, 플라스틱 나무는 25%의 가격이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서 실제 나무를 사용하는 것이 좋지만, 크리스마스트리용 나무를 키우기까지 약 10년이 걸린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사용한 나무를 폐기하지 말고 다시 땅에 심을 것을 추천한다.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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