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장관 "TP, 지역기업 종합지원기관 거듭나야"

방은주 기자 2021. 12. 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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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7일 테크노파크(TP)를 지역별 전담 중추기관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권 장관은 지난 7월 제정한 '지역중소기업 육성 및 혁신촉진 등에 관한 법률(지역중소기업법)' 내년 1월부터 시행하면 테크노파크가 그 법률에 따른 지역산업과 기업의 육성사업 전담 기관으로서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면서 "테크노파크가 그동안의 지역전략(특화)산업 육성이라는 단편적 기능에서 나아가 지역기업 밀집지역 위기대응체계 구축, 지역기업 실태조사 및 종합정보시스템 구축, 규제자유특구 기획 및 사업 지원, 스마트공장 기반 구축 등 다양한 기능을 종합해 '지역기업 종합지원기관'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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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TP원장들과 간담회..내년 1월 지역중기법 시행으로 역할 확대

(지디넷코리아=방은주 기자)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7일 테크노파크(TP)를 지역별 전담 중추기관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권 장관은 전국TP 원장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그동안 TP가 지역중소기업의 버팀목 역할을 해 온 걸 격려하는 한편 내년 1월 '지역중소기업법' 시행 등에 따른 TP 역할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권 장관은 지난 7월 제정한 '지역중소기업 육성 및 혁신촉진 등에 관한 법률(지역중소기업법)' 내년 1월부터 시행하면 테크노파크가 그 법률에 따른 지역산업과 기업의 육성사업 전담 기관으로서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면서 "테크노파크가 그동안의 지역전략(특화)산업 육성이라는 단편적 기능에서 나아가 지역기업 밀집지역 위기대응체계 구축, 지역기업 실태조사 및 종합정보시스템 구축, 규제자유특구 기획 및 사업 지원, 스마트공장 기반 구축 등 다양한 기능을 종합해 ‘지역기업 종합지원기관’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과 전국 TP원장들이 7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이어 권 장관은 "지금 코로나19로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지역경제 상황을 타개해 나가기 위해서는 지역산업, 중소기업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방향의 새로운 정책 패러다임이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테크노파크가 주도적으로 지역중소기업 정책 패러다임의 변화 방향에 대해 고민해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권장관은 지역의 주력 중소기업군이 지역 내에서 가치사슬을 형성해 사업전환이나 생산 품목 다변화 등을 통해 혁신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면서 “규제자유특구의 신기술과 지역 전통 제조기업 간 다양한 협업과 융합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것도 새로운 지역 정책의 주요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고탄소 업종이 많은 전통 제조 중소기업군에 대해 제조와 공정의 혁신이 필요한데, 기존처럼 개별기업 단위 지원이 아니라 해당 기업군이 공통으로 겪고 있는 문제를 풀어주는 방식도 제안했다. 권 장관은 “예를 들면 해당 기업군이 공통으로 가지고 있는 기술 애로나 제조 공정상의 비효율 등을 지역의 대학,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개선 방안을 찾아 해당 지역생태계에 확산하는 방식으로 정책의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 장관이 제시한 정책 패러다임에 대해 테크노파크 원장단은 지역별 특성과 여건을 고려해 추진할 수 있는 지역중소기업과 생태계 혁신에 대한 테크노파크별 자체 추진계획을 공유하며 토의했다.

방은주 기자(ejbang@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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