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빌라 화재로 30대 여성 사망..경찰, 동거남 조사
【 앵커멘트 】 오늘(7일) 새벽 인천 남동구의 한 빌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현장에선 3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는데요. 경찰은 함께 살던 남성을 불러 조사하는 등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새까만 연기가 계속 뿜어져 나옵니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불이 난 빌라 지하에 물을 뿌립니다.
인천 남동구의 한 4층짜리 빌라에 불이 난 건 오늘(7일) 새벽 0시 10분쯤.
불은 30여 분만에 꺼졌지만, 지하 1층에 살던 38살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 스탠딩 : 정주영 / 기자 - "화재 현장입니다. 뜨거운 열기로 창문은 깨져버렸고, 시커먼 그을음이 곳곳에 남아있습니다."
놀란 주민들은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웠습니다.
▶ 인터뷰 : 해당 빌라 주민 - "냄새가 나더니 연기가 꽉 갑자기 그냥 막 뿌예진 거예요. 연기가 그냥…. 잤으면 어떻게 했을지 모르겠어요."
경찰은 숨진 여성과 함께 살던 남성을 불러 조사했지만, 해당 남성은 불이 난 이유를 모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방화 가능성은 배제는 못 하는데, 방화 가능성은 특별하게 지금 없어요. 감식을 해 봐야 해요."
경찰과 소방당국은 동거남의 진술과 현장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취재 : 김진성 기자 영상편집 : 유수진 화면제공 : 인천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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