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이용호, 윤석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충청' 정진석이 가교

장재진 2021. 12. 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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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무소속 의원이 7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전북 남원·임실·순창이 지역구인 재선 의원이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도 "지난해 총선에서 민주당의 아성인 호남에서 유일하게 무소속으로 당선된 이 의원이 윤 후보의 호남 득표율이 확 올라갈 수 있도록 애써달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국민의힘 상징색인 빨간색 목도리를 목에 두르고 "정권 교체를 원하는 민심에 따르기로 했다"고 입당 이유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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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입당 즉시 공동선대위원장에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막후 역할
윤석열(오른쪽)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7일 오후 국회에서 국민의힘에 입당한 이용호 무소속 의원과 포옹하며 입당을 축하하고 있다. 국민의힘 제공

이용호 무소속 의원이 7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전북 남원·임실·순창이 지역구인 재선 의원이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호남에 의석을 가진 정당'이 됐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호남 지원군을 얻었다. 윤 후보는 이 의원에게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겼다.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윤 후보와 이 의원 사이에 다리를 놓았다고 한다.

윤 후보는 이 의원 입당식에서 "지역 감정을 타파하고 우리 당의 지지 기반을 더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라고 환영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도 "지난해 총선에서 민주당의 아성인 호남에서 유일하게 무소속으로 당선된 이 의원이 윤 후보의 호남 득표율이 확 올라갈 수 있도록 애써달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국민의힘 상징색인 빨간색 목도리를 목에 두르고 "정권 교체를 원하는 민심에 따르기로 했다"고 입당 이유를 소개했다.

전북 남원 태생인 이 의원은 기자 출신으로, 2016년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2018년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합당에 반발해 탈당한 이후 지난해 총선에선 무소속으로 재선 배지를 달았다.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원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국민의힘 문을 두드렸다.

장재진 기자 blanc@hankookilbo.com
박재연 기자 repla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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