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 구두' 선우재덕 "소이현 없애버릴 것"..최명길 '친자' 얘기 못했다

이지현 기자 2021. 12. 7.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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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구두' 선우재덕이 소이현을 없애버릴 것이라 다짐했다.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에서 권혁상(선우재덕 분)은 김젬마(소이현 분)를 향한 반격을 준비했다.

이에 권혁상은 "김젬마 그 자리에서 다시 끌어내릴 거야"라면서 민희경을 대표 자리에 다시 앉혀 주겠다고 밝혔다.

결국에는 김젬마가 권혁상의 친자라는 사실은 얘기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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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빨강 구두'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빨강 구두' 선우재덕이 소이현을 없애버릴 것이라 다짐했다.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에서 권혁상(선우재덕 분)은 김젬마(소이현 분)를 향한 반격을 준비했다.

권혁상은 딸 권혜빈(정유민 분), 아내 민희경(최명길 분)을 차례로 만나 속내를 드러냈다. 그는 권혜빈에게 "내 딸 아프게 한 사람 아빠가 가만히 안 둘 거야, 김젬마 혼내줄 거야"라고 말했다.

민희경은 홀로 술을 마시고 있었다. 권혁상이 말렸다. 그러자 민희경은 술 마시는 것밖에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며 "이젠 아무것도 없어, 민희경은 죽었어"라고 괴로워했다.

이에 권혁상은 "김젬마 그 자리에서 다시 끌어내릴 거야"라면서 민희경을 대표 자리에 다시 앉혀 주겠다고 밝혔다. 또한 "두 번 다시 우리 앞에 못 나타나게 할 거야. 당신 김젬마 상대할 필요 없어, 내가 영원히 없애버릴 테니까"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꺼냈다.

권혁상은 "그동안 참고 참고 또 참았어, 당신이 낳은 딸이기 때문에. 근데 이제 더는 못 참아"라고 분노했다. 민희경은 "안돼! 젬마는 당신 딸…"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권혁상은 "그래, 내 딸이나 마찬가지지. 당신이 낳았으니까. 하지만 없애버려야 해"라고 강조했다.

민희경은 "여보! 그냥 좀 봐줘라. 아니면 조금 겁만 주고"라며 어쩔 줄 몰라했다. 결국에는 김젬마가 권혁상의 친자라는 사실은 얘기하지 못했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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