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2022대선공약] 안철수 "원전없는 탄소중립은 허구.. 중소형 모듈원전 초격차 육성"

임재섭 2021. 12. 7. 19: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7일 "원전 없는 탄소중립은 허구"라면서 '중소형 모듈 원전(SMR, Small modular reactor)' 기술을 초격차로 육성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안 후보가 이날 발표한 SMR 육성 공약은 지난달 4일 내놓은 '5개 분야에서 초격차 기술을 확보해 글로벌 선도기업 5개를 만들어 G5 국가로 진입하겠다'는 1호 공약 (5-5-5공약)의 세부 공약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7일 국회에서 탄소중립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7일 "원전 없는 탄소중립은 허구"라면서 '중소형 모듈 원전(SMR, Small modular reactor)' 기술을 초격차로 육성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원전이 필수라는 게 안 후보의 생각이다.

안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당선되면 산업계, 에너지 전문가, 환경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고 국민적 공론화 과정을 거쳐 세계적 모범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가 이날 발표한 SMR 육성 공약은 지난달 4일 내놓은 '5개 분야에서 초격차 기술을 확보해 글로벌 선도기업 5개를 만들어 G5 국가로 진입하겠다'는 1호 공약 (5-5-5공약)의 세부 공약이다.

안 후보는 "안전하고, 탄소를 배출하지 않고, 값싼 청정에너지를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에 국가의 미래가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면서 "우리나라 상황에서는 기후 위기 대응과 2050년 탄소중립 목표실현을 위해서는 원자력에너지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문재인 정부는 멀쩡한 원전을 중단시키며 국익에 엄청난 손실을 초래하고 기술적 퇴보를 초래했다"면서 자신이 공약한 SMR과 관련해 "모듈 형태기 때문에 대형 원전에 비해 건설 기간이 짧고 비용이 저렴할 뿐 아니라 1000배가량 안전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한국, 미국, 러시아, 중국 등 많은 국가에서 71종 이상의 SMR을 개발 중인데, 우리나라는 이미 2012년에 표준설계인가를 획득했다"면서 "에너지 전략은 국가 경제와 산업뿐 아니라 지속가능성 및 고용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말했다.

탈원전 기조에서 벗어나 오히려 국가 차원에서 육성할 필요가 있다는 게 안 후보 공약의 골자다.

안 후보는 이밖에도 △'혁신형 SMR' 국책사업으로 추진 △산업통상자원부를 산업자원에너지부로 개편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재조정 △한미 원자력협력 강화 △신한울 3·4호기 공사재개 추진 등을 약속했다.

임재섭기자 yjs@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