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공시 글로벌 기준에 맞게" 고승범 위원장 대응전략 강조

이영석 2021. 12. 7.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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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사진) 금융위원장이 7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기준이 국제규범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커진 만큼 기업, 정부, 관계기관 모두가 함께 대응전략을 모색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고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기준에 따른 ESG공식 확산전략'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ISSB(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설립과 국제 표준화 발표를 계기로 세계 각국에서 ESG공시가 더욱 확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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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에 앞서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축사를 하고있다. <한국거래소 제공>

고승범(사진) 금융위원장이 7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기준이 국제규범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커진 만큼 기업, 정부, 관계기관 모두가 함께 대응전략을 모색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고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기준에 따른 ESG공식 확산전략'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ISSB(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설립과 국제 표준화 발표를 계기로 세계 각국에서 ESG공시가 더욱 확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근 ESG와 관련한 국제사회 논의가 진행되면서 ESG 관련 투자규모도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달 초 197개국이 참여한 COP26 회의를 통해 ISSB 설립됐으며, 국제적으로 단일한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이 마련 등을 발표하면서 ESG 공시와 관련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고 위원장은 ESG공시 확산을 위해 △국내 ESG공시 제도를 글로벌 기준에 맞게 선진화 △기업 부담을 고려해 공시제도를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개선 △기업 및 시장 참여자들의 자발적 ESG 참여 중요성 강조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고 위원장은 국내 ESG 공시제도 선진화에 대해서 "ISSB가 제시하는 국제기준 등 글로벌 요구 수준에 부응하도록 지속 보완 및 개선하되, 경제상황이나 산업 특성이 적절이 반영되어야 한다"며 "이와 함께 ISSB에 한국인사 추천, 정부재정 지원 등 우리의 목소리를 실질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구체적인 노력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이날 행사의 환영사를 발표한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도 국내 ESG공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손 이사장은 "내년 코스피 상장 기업이 ESG경영 능력에 대한 심사를 받을 예정인데, 상장 기업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ESG보고서, 평가등급, 환경데이터 등 ESG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ESG 정보 플랫폼 공개을 출시해 개인과 기관간 ESG정보 격차를 줄인다는 방침을 전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고승범 위원장과 손병두 이사장을 비롯해 정구용 상장회사협의회장, 장경호 코스닥협회장, 신진영 자본시장연구원장, 심인숙 기업지배구조원장, 김의형 회계기준원장 등이 참석했다.이영석기자 y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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