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해도 문제 없었다".. 백신 맞고 백혈병, 21세 유도선수 사연

빈재욱 기자 2021. 12. 7.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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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유도선수가 화이자 1차 백신 접종 후 급성 골수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지난 6일 청와대 청원게시판에는 '21세 유도선수인 제가 화이자 1차 접종 후 급성 골수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습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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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유도선수가 화이자 1차 백신 접종 후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는 청와대 청원이 지난 6일 올라왔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한 백신 관련 자료 사진. /사진=뉴스1
20대 유도선수가 화이자 1차 백신 접종 후 급성 골수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지난 6일 청와대 청원게시판에는 '21세 유도선수인 제가 화이자 1차 접종 후 급성 골수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습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등록됐다. 청원인은 A대학교에 재학 중인 21세 체육특기생 유도선수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8월6일 오후2시 화이자 1차 접종을 했다.

이후 8월10일부터 피로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청원인은 "시간이 흐르고 2021년 8월20일 왼쪽 오금 부위에 멍이 생겼다"며 "유도선수라는 직업 특성상 자주 부딪히고 멍이 드는 일이 잦아 운동하다가 멍이 들었다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디"고 밝혔다. 하지만 멍은 쉽게 없어지지 않았다. 통상적으로 일주일 정도면 사라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크기가 커지고 색은 점점 더 진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8월27일부터는 어금니 쪽 잇몸과 이가 붓고 피가 나고 통증이 심해 음식을 씹는 것조차 어려운 상태가 됐다"고 밝힌 그는 "시합을 준비하고 있는 상태여서 진통제를 복용하며 버텼다"고 덧붙였다.
지난 6일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한 유도선수가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고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는 청원이 올라왔다. /사진=청와대 청원 게시판
청원인은 "9월4일 시합이 끝나고 오른쪽 오금과 오른쪽 팔에 피멍이 생긴 것을 확인했고 아직 왼쪽 오금에 멍이 사라지지 않은 상태에서 멍이 또 생겼다"고 밝혔다. 이틀 후 9월6일에는 왼쪽 팔에 피멍이 생겼고 잇몸과 치아 통증이 계속돼 병원에 가니 치은염 진단을 받았다. 

그는 "9월8일 동네 병원에서 진료를 보고 피검사 진행한 뒤 영양제를 맞고 나왔다"며 "그 이후에도 반복되는 치아와 잇몸 통증에 진통제로 버텼지만 효과가 없어 며칠 동안 밤을 새웠다"고 했다. 동네 병원에서 혈소판 수치가 너무 낮고 염증 수치, 간 수치가 높다는 진단을 받은 후 결국 큰 병원에서 검사해보라는 말을 들었다.

경북 칠곡 소재 한 병원 응급실로 간 청원인은 의사에게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그는 "부모님과 상의 후 9월11일 새벽 서울 성모병원 응급실로 갔다. 서울로 올라가는 내내 제발 오진이기를 바랬다. 하지만 응급실에 결과지를 보여주고 피검사를 다시 해도 백혈병이라는 진단은 변함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6월18일 헌혈을 했을 때도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청원인은 "이 청원을 통해 백신 부작용을 널리 퍼트려 피해자를 줄이고 백신의 부작용을 정부에서 인정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소망한다"고 밝혔다.

해당 청원은 7일 오후 4시 기준 7571명이 참여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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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재욱 기자 binjaewook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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