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대어' LG엔솔, 상장땐 시총 70조 육박할듯

강인선 2021. 12. 7.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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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공모가 상단 30만원
내달 18일~19일 일반청약

LG화학 배터리 부문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이 내년 초 상장을 앞두고 공모가 희망 범위를 25만7000~30만원으로 확정했다. 상단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의 시가총액은 7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총 3400만주를 증자해 공모에 나설 계획이다. 공모 희망 범위는 25만7000~30만원이다. 증자 후 발행 주식 총수와 희망 범위를 기반으로 산출한 예상 기업가치는 60조1380억~70조2000억원이다.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은 다음달 18~19일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KB증권과 모건스탠리가 맡았으며 공동 주관사는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 골드만삭스, BoA메릴린치,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다.

회사 측은 이번 상장으로 8조7380억~10조200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모회사인 LG화학의 구주 매출 비중(20%)까지 고려하면 공모 규모는 10조9000억~12조7000억원 수준으로 늘어난다.

이는 역대 최대 공모 금액인 2010년 삼성생명의 4조8881억원을 경신하는 수치다. 회사 측은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의 74%를 인수·합병(M&A)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나머지 금액은 운영과 시설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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