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리모델링 신기술 특허 등록..'기존 파일 내력검증' 최초 개발

박연신 기자 2021. 12. 7.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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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이 리모델링 관련 특허 등록을 완료했습니다.

쌍용건설은 오늘(7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기존파일 지지력 확인을 위한 기존골조를 이용한 시험 공법’을 업계 최초로 개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공법은 리모델링 안전진단을 위해 필수적인 기존 파일(건물을 받치는 말뚝)의 내력 측정 시 파일의 중간 단면을 자르고, 그 공간에 유압기를 설치해 내력을 측정하는 공법으로, 기존공법보다 비용과 기간을 절반 이상 감축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존에 쓰였던 '반력체 설치 공법'의 경우, 기존의 기둥 주변에 구조물을 설치해 내력을 측정해 왔는데, 이번 특허 받은 공법은 철골설치가 필요 없고 기둥당 측정비용도 기존 비용의 절반 가량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검증 기간도 기존보다 절반 줄어드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현재 시공 중인 서울 송파구 오금아남 리모델링 아파트에 특허 공법을 적용해 초기 사업비용과 공기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며 "향후 리모델링 시장에서 초격차 1위를 굳히고 차별화된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술개발에 적극 투자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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