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서 여성 폭행 당하는데..지켜보다 그냥 간 경찰관 결국 '감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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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에서 여성을 폭행하는 일행을 적극적으로 말리지 않은 경찰관이 감봉 징계를 받았다.
광주경찰청은 7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품위유지 의무 위반으로 동부경찰서 소속 A경감에게 감봉 1개월을 처분했다.
A경감은 지난 10월12일 오후 광주 동구의 한 술집에서 지인들과 함께 술을 마셨다.
당시 술자리에는 A경감을 비롯해 건설·호텔 사업가 B씨, 더불어민주당 모 의원 선거캠프 전 관계자, 술집 사장, 피해 여성 등 5명이 동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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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에서 여성을 폭행하는 일행을 적극적으로 말리지 않은 경찰관이 감봉 징계를 받았다.
광주경찰청은 7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품위유지 의무 위반으로 동부경찰서 소속 A경감에게 감봉 1개월을 처분했다.
A경감은 지난 10월12일 오후 광주 동구의 한 술집에서 지인들과 함께 술을 마셨다. 당시 술자리에는 A경감을 비롯해 건설·호텔 사업가 B씨, 더불어민주당 모 의원 선거캠프 전 관계자, 술집 사장, 피해 여성 등 5명이 동석했다.
술을 마시던 도중 B씨는 갑자기 여성 동석자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이후 주변인들의 만류로 가게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 또다시 피해자를 폭행했다.
이 과정에서 A경감은 B씨 등 일행과 가게 밖으로 나갔다. 이후 테이블로 돌아와 자신의 소지품을 챙긴 뒤 현장을 벗어났다.
A경감은 자신이 가해자가 아니라며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귀가하려던 찰나 폭행이 발생했고, 상황이 마무리된 것 같아 귀가한 것"이라며 "폭행을 외면한 게 아니라 가게 밖에서 B씨를 말리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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