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드 원더골에 동료들 반응.."너 그거 크로스였지?"

이규학 기자 2021. 12. 7.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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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프레드가 환상적인 중거리 골을 기록했지만 이에 대해 동료들의 장난이 오가고 있다.

결과는 1-0으로 마무리됐고 후반 32분 프레드의 환상적인 중거리 포가 그대로 팰리스의 골망을 가르며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올 시즌 리그 2번째 골을 터트린 프레드는 이날 경기 프리미어리그 공식 'King of The Match'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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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규학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프레드가 환상적인 중거리 골을 기록했지만 이에 대해 동료들의 장난이 오가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5일 오후 11(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24(735)으로 6위에 올랐고, 팰리스는 승점 16(375)으로 14위에 위치했다.

이날 맨유는 새로운 사령탑 랄프 랑닉 감독의 첫 데뷔전이었다. 랑닉 감독은 게겐 프레싱이라고 불리는 전방 압박 전술의 창시자로서 현대 축구에 큰 영향을 준 감독이다.

랑닉 감독이 맨유에 입성하자마자 이전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시절에서 볼 수 없었던 전술이 펼쳐졌다. 선수들은 과감하게 압박에 나섰고 랑닉 감독 지시에 따랐다.

경기 초반부터 팰리스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최전방에 30대 중반에 접어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역시 많은 활동량을 선보이면서 호평을 받았고, 전체적인 팀의 분위기가 달라진 모습에 팬들의 기대치도 커졌다.

결과는 1-0으로 마무리됐고 후반 32분 프레드의 환상적인 중거리 포가 그대로 팰리스의 골망을 가르며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올 시즌 리그 2번째 골을 터트린 프레드는 이날 경기 프리미어리그 공식 'King of The Match'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당시 골 장면을 살펴보면 프레드는 오른발로 강한 슈팅을 때렸다. 평소 왼발을 주로 사용하는 프레드가 오른발로 원더골을 터트리자 맨유 동료들이 충격을 받았다. 이날 함께 경기를 펼쳤던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는 경기 종료 후 SNS를 통해 "훌륭한 크로스였어!"라며 프레드의 골을 비꼬는 듯한 칭찬을 건넸다.

또한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프레드 솔직히 말해. 크로스였지?", 알렉스 텔레스는 "무조건이야"라며 프레드가 환상 골을 터트린 것에 농담을 보였다. 이에 대해 프레드는 "얘들아 내 오른발 좀 존중해 줘"라고 반응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올 시즌 솔샤르 감독 밑에서 저조한 실력을 보이며 팬들에게 실망을 안겼었다. 하지만 최근 랑닉 감독 교체 이후, 아스널전 대활약을 펼친 데다 이번 팰리스전 직접 결승골까지 기록하며 주전 경쟁에서 앞장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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