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오후 6시 134명 확진..동시간대 역대 최다

윤왕근 기자 2021. 12. 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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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34명이 발생했다.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7일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춘천 47명, 원주 25명, 강릉 18명, 홍천 10명, 동해 9명, 영월 7명, 속초 6명, 횡성 5명, 양양 3명, 화천 2명, 정선·양구 각 1명 등 총 13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동시간대(오후 6시)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 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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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47명, 원주 25명, 강릉 18명, 홍천 10명 등
지난 1일 105명 이후 오후 6시 기준 '최다'
강원 원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 (뉴스1 DB)

(강원=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지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34명이 발생했다.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7일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춘천 47명, 원주 25명, 강릉 18명, 홍천 10명, 동해 9명, 영월 7명, 속초 6명, 횡성 5명, 양양 3명, 화천 2명, 정선·양구 각 1명 등 총 13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동시간대(오후 6시)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 수다. 직전까지는 지난 1일 105명이 동시간대 역대 최다였다.

춘천에서는 대학병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등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 강원도청 소속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직원이 근무하는 본청 별관 3층이 폐쇄되기도 했다.

도는 별관 3층에 근무하는 직원 100여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8일부터는 본청 직원 1900여명 전원에 대한 전수 검사를 벌일 예정이다.

원주에서도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환자를 비롯, 케이블방송사 고객센터, 수도권 확진자 접촉 관련 확진자 등 산발적 감염이 지속됐다.

원주시는 이처럼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재확산세가 이어지자 임시선별검사소 철수 한 달여 만에 다시 검사소를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강릉 역시 미취학 아동을 비롯해, 초등학생, 고등학생, 60~70대 고령층까지 지인간 밀접촉으로 인한 확진이 이어졌고, 홍천에서는 타지역 확진자 접촉과 지인 밀접촉 등으로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동해에서는 최근 확산세의 중심인 지역 내 사우나 관련 확진자가 추가되고 있고 영월에서는 경로당 관련 확산세가 이어졌다.

이외 지역에서도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면서 이날 강원지역 오후 6시 기준 최다 확진자를 기록하게 됐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9571명으로 늘었다.

한편 이날 오전 도내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100%를 기록하는 등 위중증 환자에 대한 병상 부족 현상마저 보이고 있어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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