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서 열린 스타트업 전시회.."규제 개선 목소리 낸다"

이기범 기자 2021. 12. 7.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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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 '창업가 정신'을 알리는 스타트업 전시회가 열렸다.

이날 최성진 코스포 대표는 "스타트업 창업가와 국회의원은 세상의 변화를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며 "국회가 혁신의 길을 열어주기 위해 앞장서 준다면 모두 행복한 사회가 되지 않을까 한다. 창업가들의 목소리를 국회에 들려드리고 싶어 이번 전시회를 국회에서 열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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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포, 국회의원회관서 '창업가 정신' 기획 전시 개최
'배민' 김봉진 등 창업가 43인 참여..'혁신' 메시지 전달
국회에서 '창업가 정신'을 알리는 스타트업 전시회가 열렸다. 국회의원회관 제2로비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 장철민 의원이 공동 주최했으며, 오는 15일까지 진행된다. 2021.12.07/뉴스1 © News1 이기범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국회에서 '창업가 정신'을 알리는 스타트업 전시회가 열렸다. 스타트업 업계가 전시회라는 틀을 빌려 입법 기관인 국회를 대상으로 스타트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규제 문제에 목소리를 내는 모습이다.

국내 스타트업 대표 단체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은 7일 국회의원회관 제2로비 전시장에서 창업가 정신을 주제로 한 기획 전시 오픈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번 전시는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 장철민 의원과 코스포가 공동 주최했다. 전시회는 오는 15일까지 진행된다.

이날 최성진 코스포 대표는 "스타트업 창업가와 국회의원은 세상의 변화를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며 "국회가 혁신의 길을 열어주기 위해 앞장서 준다면 모두 행복한 사회가 되지 않을까 한다. 창업가들의 목소리를 국회에 들려드리고 싶어 이번 전시회를 국회에서 열게 됐다"고 밝혔다.

행사를 공동 주최한 장철민 의원은 "창업가분들은 우리 정치와 사회의 뒤떨어진 부분을 발견해 국회에 과제를 준다"며 "여러 기업들이 시장에서 유의미한 플레이어가 되면 다양한 규제 리스크를 겪게 되는데,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는 제도를 만들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코스포 출범 5주년을 맞아 '창업가정신'을 조명하고 사회적으로 확산하기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열렸다. 전시는 지난 10월 공개된 미니 다큐멘터리 'THE창업가 :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들'의 영상 상영과 지난 9월부터 진행된 창업가 38인의 인터뷰 내용 등으로 구성됐다.

국회 스타트업 기획전시 'THE창업가 : 창업가 정신' 전경.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제공)

코스포는 지난 2016년 9월 출범한 국내 최대 스타트업 창업가 커뮤니티다. 컬리·직방·비바리퍼블리카 등 스타트업 회원을 주축으로, 네이버·카카오 등 대기업과 스타트업얼라이언스·롯데액셀러레이터·한화드림플러스·아산나눔재단 등 스타트업 지원 조직, 페이스북· 넷플릭스 등 글로벌 기업이 동참하고 있다. 현재 1700여 개 이상의 스타트업과 혁신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앞서 코스포는 유력 대선 주자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각각 스타트업 정책 토크를 연 바 있다. 이 자리에서는 스타트업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 문제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두 후보는 규제 혁신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나타냈다.

이번 전시회 개회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 홍정민 의원, 국민의힘 이영 의원을 비롯해 청소연구소 연현주 대표, 온오프믹스 양준철 대표, 비트바이트 안서형 대표, 로보아르테 강지영 대표, 코스포 최성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청소연구소 연현주 대표는 "창업가들은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회를 혁신하기 위해 일에 몰두하고 있다"며 "스타트업이 하고 있는 영역들이 원래 있던 게 아니기 때문에 관련 법이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은 건 당연하다. 국가가 발전하려면 스타트업과 법의 속도가 같이 가야하고, 계속 긴장 관계에 있으면 느리게 발전하게 되는데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통해 함께 논의한다면 낙관적인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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