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인프라닉스·아롬정보기술, KT PaaS-TA 확대 협력

KT·인프라닉스·아롬정보기술, 3개사가 KT PaaS-TA(파스-타)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VPC PaaS(서비스형 플랫폼)'과 'On-demand(온디맨드) PaaS'를 출시하기로 했다.

'VPC(가상사설클라우드) PaaS'는 사용자별로 단독 PaaS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다른 사용자의 간섭 없이 단독으로 PaaS를 사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지자체 및 공공기관에서 프라이빗 클라우드 또는 자체 클라우드가 필요할 때 기관 요구 규모에 맞도록 PaaS를 제공하는 것이다. 인프라닉스 측은 "현재까지는 대규모 PaaS를 공유하는 서비스여서 지자체 및 공공기관들의 다양한 요구 사항을 수용하기 어려웠다"며 "이 같은 단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디맨드 PaaS'는 사용자 맞춤형 PaaS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주로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과 SI 기업들을 위한 서비스다. 해당 기업들은 맞춤형 '온디맨드 PaaS'를 통해 원격지 개발, 비대면 개발 등을 할 수 있고 개발 비용도 줄일 수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KT는 오픈스택 기반의 클라우드 IaaS(서비스형 인프라)를 제공·운영한다. 인프라닉스와 아롬정보기술은 클라우드 PaaS 서비스를 공동 개발 및 운영한다. 인프라닉스는 PaaS 엔진 및 관련 서비스를 개발하고, 아롬정보기술은 PaaS의 사용자포털 및 서비스를 연동키로 했다.

인프라닉스 측은 "현재 PaaS 관련 시장에서는 맞춤형 단독 PaaS를 요구하는 추세"라며 "사용자 규모에 맞는 탄력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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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리 기자 ldr56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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