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심상찮은 버스 6411' 타고 민심 속으로.."기득권 정치 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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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7일 전국 곳곳의 노동, 민생 현장을 누비는 '심상찮은 버스 6411' 일정을 시작했다.
또 "윤석열 후보의 '빨간 후드티'에는 독재는 찬양하고 노동과 여성, 성소수자에 대한 비하와 차별의 메시지만이 담겨 있다"며 "정의당과 심 후보는 매타버스에 올라탈 수 없는 시민들, 빨간 후드티로 또다시 상처받고 절망할 시민들 곁으로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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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첫 행선지는 김용균 3주기 앞둔 태안 화력발전소
李·尹 겨냥 "진흙탕 대선 만들고 노동자들 삶 외면"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7일 전국 곳곳의 노동, 민생 현장을 누비는 '심상찮은 버스 6411' 일정을 시작했다.
심 후보는 이날 첫 행선지로 충남 태안 화력발전소를 찾아 현장 시설을 점검했다. 오는 10일은 이 발전소에서 일하다 컨베이어벨트에 끼어 사망한 청년노동자 고(故) 김용균씨의 3주기다.
또 심 후보는 보건의료노동자들과 장시간 노동 및 의료체계 강화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전남 광양제철, 남해화학 노동자들도 만났다.
앞서 심 후보는 이날 국회 앞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저와 정의당은 앞으로 4개월 동안 우리 사회의 가장자리를 지키고 있는 전국의 이름 없는 6411 시민들을 만나 34년 기득권 정치를 무너뜨릴 뜨거운 민심 에너지를 싣고 오겠다"고 말했다.
그는 "기득권 양당 후보들은 도덕성과 자질 논란을 덮어버리기 위해 진흙탕 대선을 만들고 있다"며 "대장동도 고발 사주도 없는 천연기념물, 심상정이 여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거대 양당 후보들은 힘겨운 노동자의 삶을 외면하고, 심지어 연일 노동 퇴행을 선동하고 있다. 기후위기에 대해서는 일말의 경각심조차 없고, 2% 가진 사람들의 세금 깎아주는 데만 혈안이 돼 있다"며 "노동이 있고, 미래가 있고, 시민의 삶이 준비된 후보가 여기에 있다고 외쳐달라"고 호소했다.
여영국 대표는 "철회를 밥 먹듯 하고, 다수 보통시민이 아닌 사회적으로 성공한 영입 인재만을 태운 이재명 후보의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와는 갈 길이 다르다"고 지적했다.
또 "윤석열 후보의 '빨간 후드티'에는 독재는 찬양하고 노동과 여성, 성소수자에 대한 비하와 차별의 메시지만이 담겨 있다"며 "정의당과 심 후보는 매타버스에 올라탈 수 없는 시민들, 빨간 후드티로 또다시 상처받고 절망할 시민들 곁으로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6411번 버스는 고(故) 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가 2012년 진보정의당 대표 수락 연설에서 언급한 뒤 진보정당 정신을 상징하는 대명사 격이 됐다. 노 전 대표는 이 연설에서 매일 새벽 6411번 버스를 가득 메운 청소 노동자와 같은 사회적 약자의 손을 잡을 수 있는 곳으로 당을 가져가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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