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작년 판매량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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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기아가 반도체 부족과 코로나19 속에서도 지난해 연간 판매량을 넘어설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반도체 부족에 따른 생산차질로 고전하고 있지만 북미·유럽 등 해외시장의 선전이 이를 만회했다.
1~11월 국내에서 48만7227명, 해외에서 208만3361대 등 총 257만588대를 판매해 이미 지난해 연간 판매량 260만6832대에 근접했다.
기아의 경우 지난달까지 해외판매량은 208만3361대로 이미 지난해 연간 판매량 205만4432대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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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반도체난 딛고 해외 선전
7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올 들어 11월까지 현대차의 총 판매량은 국내 66만726대, 해외 289만1454대 등 총 355만2180대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의 영향이 극심했던 9월을 제외하면 매달 30만대 이상을 판매했다. 12월에도 30만대만 판매하더라도 지난해 연간 판매량 374만4737대를 가볍게 넘어서게 된다.
기아도 지난해 연간 판매량 돌파를 사실상 확정했다. 1~11월 국내에서 48만7227명, 해외에서 208만3361대 등 총 257만588대를 판매해 이미 지난해 연간 판매량 260만6832대에 근접했다. 기아의 올 들어 월평균 판매량이 23만대를 넘는 것을 감안하면 올해 판매량은 290만대를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북미와 유럽지역의 판매 증가가 눈에 띈다. 올 들어 3·4분기까지 북미권역 소매판매는 75만대, 유럽권역은 44만2000여대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33% 이상 늘어났다. 특히 인도권역에서는 39만8000여대가 팔리며 지난해 26만4000여대 대비 50%가 넘는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 기아의 경우 지난달까지 해외판매량은 208만3361대로 이미 지난해 연간 판매량 205만4432대를 넘어섰다. 11월까지 누적 해외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11.1% 늘어났다. 북미와 유럽, 인도를 중심으로 판매량이 증가했다.
다만 차량용 반도체 부족의 충격은 계속 진행 중이다. 기아의 경우 지난달 말 기준 미출고 대수만 33만대를 넘는 상황이고 미국에서도 평균 재고가 1개월을 밑도는 형국이다. 반도체 문제만 해결됐다면 가파른 판매증가가 가능했다는 얘기다.
반도체 수급차질이 끝까지 해결되지 않으면서 현대차의 올해 판매 가이던스 달성도 불투명해졌다. 현대차는 10월에 올해 가이던스를 업데이트하며 판매 목표를 당초 416만대에서 400만대로 낮췄다. 하지만 11월까지 판매량이 355만대를 넘긴 상황이고 생산차질이 풀리지 않고 있어 현실적으로 400만대를 넘기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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