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일에도 극심한 불안 느낀다면?..'이 운동'이 도움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2021. 12. 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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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연예인들의 불안 관련 질환 고백으로 불안은 현대인의 정신 건강 영역에서 가장 뜨거운 화두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적절한 정도의 불안이나 긴장은 정상적일 뿐만 아니라 업무 집중도를 높여주기도 한다.

불안이 습관처럼 굳으면 사소한 일에도 극도의 불안을 느낄 수 있어서다.

하지만 사소한 일에도 습관적으로 과도한 걱정을 하는 '범불안장애'의 경우, 요가를 통해 상당 부분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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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주간 꾸준히 요가를 한 그룹, 54% 가량 불안감 낮아져

(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픽사베이

일부 연예인들의 불안 관련 질환 고백으로 불안은 현대인의 정신 건강 영역에서 가장 뜨거운 화두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적절한 정도의 불안이나 긴장은 정상적일 뿐만 아니라 업무 집중도를 높여주기도 한다. 그러나 과도한 불안이 일상이 되면 삶의 질이 급락하거나 일상 생활에까지 지장이 있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불안이 습관처럼 굳으면 사소한 일에도 극도의 불안을 느낄 수 있어서다.

물론 다른 정신적인 문제들처럼 불안 역시 정신과 전문의로부터 전문적인 진료를 받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하지만 아직 정신과나 정신질환자에 대한 편견 등이 사회 곳곳에 잔존하는 상황에서 정신과 진료 대신 운동 등의 대안부터 찾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엄연한 현실이다.

하지만 사소한 일에도 습관적으로 과도한 걱정을 하는 '범불안장애'의 경우, 요가를 통해 상당 부분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과거 미국 뉴욕대학 그로스만의대 연구팀은 범불안장애를 가진 환자 226명을 매주 2시간씩 12주간 동안 요가 강사의 지도를 받고 매일 혼자 20분간 요가를 한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으로 구분했다. 연구 결과, 꾸준히 요가를 한 그룹은 약 54% 가량 불안감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요가를 통해 신체가 이완되는 과정에서 범불안장애 환자의 과도한 불안감이나 긴장감이 해소된 것으로 분석했다. 연구팀의 나오미 시몬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범불안장애 환자가 요가를 하면 증상이 완화된다는 사실이 나타났다"며 "불안감이 심한 사람은 요가를 하면 증상 해소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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