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업 특명"..계열사 사장도 세대교체 인사
박재영,양연호 2021. 12. 7. 17:57
◆ 삼성 파격인사 ◆
삼성전자가 조직개편과 세대교체를 동시에 단행한 가운데 삼성 계열사인 삼성SDI, 삼성전기, 에스원의 사령탑도 일제히 교체됐다. 새로 부임하는 사장들은 모두 삼성전자 출신으로 반도체 사업 성장이나 세계 경영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인물들이다.
7일 삼성SDI는 전영현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고 신임 대표이사로 최윤호 삼성전자 사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전 부회장은 배터리 사업을 크게 성장시키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공을 인정받아 승진했다. 그는 이사회 의장으로서 ESG경영 강화와 경영 노하우 전수 등 후진 양성에 기여했다. 최 사장은 삼성전자 구주총괄 경영지원팀장, 사업지원TF 담당임원, 전사 경영지원실장을 거치며 삼성전자의 세계적인 성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삼성전기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장덕현 삼성전자 부사장을 승진 내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1964년생으로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나와 플로리다대에서 전자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솔루션개발실장, 시스템LSI사업부 LSI개발실장, SOC개발실장, 센서사업팀장 등을 역임한 반도체 개발 전문가로 통한다. 장 사장은 이날 삼성전자 사장단 인사로 인해 DS부문장으로 이동하는 경계현 사장의 후임으로 내정됐다.
한편 에스원은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남궁범 삼성전자 사장을 내정했다. 남궁 사장은 2013년 12월부터 삼성전자 재경팀장을 맡아온 재무 전문가다.
[박재영 기자 /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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