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fn마켓워치]BNK운용, 美 UBS 오피스 2600억에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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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자산운용이 미국 오피스 건물을 2600억원에 매입했다.
BNK자산운용 관계자는 "UBS 웰스매니지먼트 본사 오피스 건물 매입을 위한 최종 입찰에 총 6곳이 참여했지만 결국 우리가 확보했다"면서 "2022년 위드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면서 해외시장에 대한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적극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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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출자 블라인드펀드로 선점
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BNK자산운용은 지난 11월 30일 미국 뉴저지 소재 UBS의 웰스매니지먼트 본사 오피스 건물을 부동산투자개발회사인 하츠 마운틴 인더스트리로부터 약 2억1900만달러(2586억원)에 매입했다.
해당 자산은 연면적 약 5만7190㎡ 규모의 10층 건물이다. 이 건물은 전체 건물의 95% 이상을 UBS가 책임 임차하고 있어 안정적인 수익이 확보된 자산으로 평가 받고 있다.
총 매입자금의 60%는 BNK운용이 현지 KB국민은행 뉴욕지점으로부터 선순위 대출을 받았고 나머지 40%는 에쿼티 투자(지분투자)를 통해 조달했다.
이번 거래의 에쿼티 투자 규모는 약 1038억원 수준이다.
BNK자산운용이 조성한 BNK 블라인드 펀드에는 부산은행, 경남은행, BNK증권, BNK캐피탈 등 BNK금융그룹의 7개 계열사가 수익자로 참여했다.
이외 KTB투자증권도 펀드 투자자로 참여했다.
BNK자산운용은 2019년 서울 여의도 BNK금융타워 매입을 기점으로 주요 핵심 자산을 지속적으로 매입하고 있다.
BNK자산운용은 특히 KTB금융그룹과의 공동 투자로 해외 시장에서 시너지를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 사는 지난 2019년 10월 '사업 협력 강화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올해 초 미국 브룩클린에 위치한 뱅크 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가 장기 임차한 오피스를 양 사가 공동투자하기도 했다.
양사가 협력하는 데는 해외 안전자산 투자 기회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다.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시대에 들어선 후 해외시장에서 시장 변화에 덜 민감한 안전 자산 투자처가 각광받고 있다.
특히 안정적인 임차인을 가진 오피스 빌딩 매입을 두고 글로벌 기관들 간의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BNK자산운용 관계자는 "UBS 웰스매니지먼트 본사 오피스 건물 매입을 위한 최종 입찰에 총 6곳이 참여했지만 결국 우리가 확보했다"면서 "2022년 위드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면서 해외시장에 대한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적극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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