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첫 IPO 대어' LG엔솔 증권신고서 제출..12.8조원 조달한다

조윤진 2021. 12. 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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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은 7일 금융위원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개시했다.

LG에너지솔루션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전체 발행주식 수의 18.16%인 4250만주를 공모한다.

LG에너지솔루션의 모회사 LG화학이 보유한 지분 2억주(지분율 100%) 중 4.25%에 해당하는 850만주가 구주매출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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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250만주 공모..신주 3400만주
희망 공모가 밴드 25.7만~30만원
상장 후 시총 최대 70조2000억원
1월 말 코스피 상장 예정

[파이낸셜뉴스] LG에너지솔루션은 7일 금융위원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개시했다. 회사는 내년 1월 말께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단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전체 발행주식 수의 18.16%인 4250만주를 공모한다. 이중 3400만주는 신주 발행하고 나머지 850만주는 구주다. LG에너지솔루션의 모회사 LG화학이 보유한 지분 2억주(지분율 100%) 중 4.25%에 해당하는 850만주가 구주매출로 나온다.

희망 공모가 밴드(범위)는 25만7000원~30만원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최대 12조7500억원을 확보한단 계획이다. 이 경우 LG에너지솔루션은 10조2000억원을, LG화학은 2조550억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밴드 기준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최저 60조1380억원에서 최대 70조2000억원이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국내 오창 공장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시설자금과 북미·유럽·중국 등 해외 생산기지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리튬이온전지, 차세대 전지 등 연구개발 및 제품 품질 향상, 공정 개선을 위한 운영자금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CEO)은 "이번 IPO를 통해 급성장이 예상되는 이차전지 시장 수요에 선제 대응하는 한편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경쟁력을 갖춘 배터리 연구개발을 지속해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이차전지 제조업체가 되겠다"고 전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내년 1월 11~12일 양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 달 18~19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1월 말 신규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대표 주관은 KB증권과 모간스탠리인터내셔널증권 서울지점이 맡았다. 대신증권과 신한금융투자, 골드만삭스증권 서울지점, 메릴린치인터내셔날엘엘씨증권 서울지점,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은 공동 주관회사로, 미래에셋증권과 신영증권, 하나금융투자, 하이투자증권은 인수회사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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