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사이버안보센터 홈페이지 개설.."실시간 위협정보 공유"

이후섭 2021. 12. 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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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은 최근 공공·민간분야 대상으로 사이버 위협이 증가됨에 따라 신속한 위협 상황 공유와 소통 확대를 위해 국가사이버안보센터 홈페이지를 별도로 개설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열린 사이버안보 홈페이지는 △국민들의 사이버 위협 정보 접근성 확대 △IT제품 공급업체와 사용 공공기관을 위한 정보 지원 강화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각종 콘텐츠 제공 등을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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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위기경보' 메인화면 배치..국민 신고도 접수
IT제품 공급업체·공공기관 위한 정보 지원 강화
국가사이버안보센터 홈페이지 메인화면.(자료=국정원 제공)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국가정보원은 최근 공공·민간분야 대상으로 사이버 위협이 증가됨에 따라 신속한 위협 상황 공유와 소통 확대를 위해 국가사이버안보센터 홈페이지를 별도로 개설했다고 7일 밝혔다.

미국(국토안보부), 영국(정보통신본부) 등 해외 주요 정보기관들이 사이버안보 전용 홈페이지를 운영 중인 가운데, 그동안 우리나라도 전용 홈페이지 개설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학계와 업계에서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에 열린 사이버안보 홈페이지는 △국민들의 사이버 위협 정보 접근성 확대 △IT제품 공급업체와 사용 공공기관을 위한 정보 지원 강화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각종 콘텐츠 제공 등을 위해 마련됐다.

우선 홈페이지 메인화면에서 `사이버위기경보` 상황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사이버위협` 코너에서는 사용자들이 직접 특정 소프트웨어 등의 사이버위협 취약점을 신고할 수 있는 메뉴도 마련됐다. 이름과 연락처만 기입하면 바로 내용을 신고할 수 있고, 익명제보도 가능하다. 신고 기여도에 따라 포상금이 지급되는 `버그바운티 제도`도 시행한다.

IT제품 공급업체와 공공기관을 위해서는 메인화면에 `보안적합성 검증` 코너가 따로 마련됐다. 해당 코너에서는 품목별로 `보안기능성 확인서 발급을 위한 기준`과 `보안검증 시험 기관`, `안전성 검증필 제품 목록`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국정원은 ICT장비와 소프트웨어에 내재된 보안 취약점, 최신 사이버위협 동향 정보 등은 `보안권고문`을 통해 실시간 공유할 예정이다.

`자료실`에서 그동안 공공기관에만 제한 배포했던 `국가정보보안기본지침`, `암호모듈 시험 및 검증지침` 등도 공개해 기업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청소년도 국가사이버안보센터의 업무에 대해 재밌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웹툰을 마련해 `센터소개` 코너에서 볼 수 있다. `실생활속 위협` 메뉴에서는 피싱메일·악성코드·SNS상 정보절취 등에 대한 카드뉴스와 정보보안 생활수칙 등과 관련한 애니메이션, 모션그래픽이 게재됐다.

이와 함께 방문자들이 해킹 관련 질문을 남기면 국정원 사이버보안 전문가가 직접 답해 주는 `Q&A` 메뉴도 마련됐다.

국정원 관계자는 “사이버안보 홈페이지를 통해 사이버위협 관련 정보를 실시간 업데이트해서 알리고 국민들의 신고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앞으로 대국민 사이버 정보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섭 (dlgntjq@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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