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암모니아 발전 로드맵 내년 초 나온다..민관 R&D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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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년 1분기 중 수소·암모니아 발전 로드맵을 마련한다.
국내 화력발전 인프라를 활용한 수소·암모니아 발전 기술력을 높여 탄소중립 달성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한전과 전력연구원은 수소·암모니아 공급·안전설비, 연소시험 장치 등 추가 시험 설비 구축을 내년 상반기 중 완료하고 2023년에는 최적 혼소 운전기법을 도출해 실제 석탄·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에서 적용 가능할 수 있도록 '수소·암모니아 발전 가이드'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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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년 1분기 중 수소·암모니아 발전 로드맵을 마련한다. 국내 화력발전 인프라를 활용한 수소·암모니아 발전 기술력을 높여 탄소중립 달성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박기영 제2차관 주재로 제2차 '수소·암모니아 발전 실증 추진단'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전력연구원에는 500MW 석탄발전의 1000분의 1 규모의 실물 설비와 3종의 가스터빈 실물 연소기가 구축돼 있어 수소·암모니아 발전 파일럿 실증이 가능하다.
정부는 내년을 본격적인 수소·암모니아 발전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한전과 전력연구원은 수소·암모니아 공급·안전설비, 연소시험 장치 등 추가 시험 설비 구축을 내년 상반기 중 완료하고 2023년에는 최적 혼소 운전기법을 도출해 실제 석탄·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에서 적용 가능할 수 있도록 '수소·암모니아 발전 가이드'를 마련한다.
전력공기업과 민간기업 협력으로 'Carbon-Free 친환경 암모니아 발전기술 개발 R&D'도 추진된다. 두산중공업과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은 암모니아 혼소 발전설비 구축 방안을 도출하고, 롯데정밀화학은 대규모 암모니아 연료 공급을 위한 구축망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국남부발전은 석탄발전소를 활용해 2022년부터 암모니아 혼소 기술을 개발·적용하고, 2024년 이후에는 암모니아 20% 혼소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수소 혼소 발전을 위해서는 한국서부발전이 한화임팩트와 업무협약을 통해 2022년 말까지 수소 50% 혼소 발전 실증연구를 완료하고, 2025년까지 70% 이상의 수소 혼소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기영 차관은 "수소·암모니아 발전은 에너지 전환의 중요한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수소·암모니아 발전분야에서 세계 최초, 최고가 될 수 있도록 정부와 공공기관, 민간기업이 긴밀하게 협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은진기자 jine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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