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뷔, 블랙핑크 제니 인스타그램 언팔로우 해프닝 "추천 기능 무섭네"

방탄소년단 뷔 인스타그램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가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했다가 언팔로우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뷔를 비롯한 방탄소년단 멤버 7인은 12월 6일 인스타그램을 시작했다. 하나의 방탄소년단 단체 트위터 계정만 직접 운영해온 이들이 데뷔 8년 만에 개인 SNS 계정을 개설했다는 소식에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쏠렸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이 운영하는 방탄소년단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제외하고 멤버들의 인스타그램 계정만 팔로우한 상태다. 댓글도 방탄소년단 멤버들끼리만 게재하고 있다. 악플 게재 가능성을 우려해 멤버들을 제외한 이들에게는 댓글 작성 기능을 제한한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뷔는 7일 오전 제니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했다가 취소해 화제를 모았다. 취소 직후에는 방탄소년단 공식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인스타 추천 이거 없애는 방법 없나요?.... 무서운 어플이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인스타그램 추천에 뜬 제니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우 버튼을 실수로 눌렀다가 취소한 이유를 간접적으로 밝힌 것.

이후 일부 무개념 팬, 네티즌들은 제니 인스타그램을 찾아가 뷔 관련 악플을 게재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편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11월 27일과 28일, 12월 1일과 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2년 만의 대면 콘서트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비티에스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엘에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어 12월 4일 미국 아이하트라디오 주최 '2021 징글볼 투어' 공연을 끝으로 2021년 공식 일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12월 6일 두 번째 공식 장기휴가에 돌입했다.

방탄소년단은 재충전의 시간을 보낸 후 새로운 챕터 포문을 여는 새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내년 3월 서울 오프라인 콘서트 개최도 준비 중이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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