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력 저하 우려 있지만..SON, '10번 롤' 소화→인테르 윙어 합류 가능

오종헌 기자 2021. 12. 7. 17: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반 페리시치가 토트넘 훗스퍼로 합류할 경우 손흥민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어 이 매체는 "콘테 감독은 최근 손흥민에게 '10번 역할'을 맡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페리시치가 토트넘에 합류할 가능성을 열어주는 것이다. 다만 이 경우 손흥민의 득점이 줄어들 수 있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이 없을 때 손흥민에게 득점 의존도가 심했던 만큼 분명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이반 페리시치가 토트넘 훗스퍼로 합류할 경우 손흥민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토트넘은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체제로 올 시즌을 시작했다. 초반 성적은 나쁘지 않았지만 이후 부진을 겪으며 사령탑 교체가 이뤄졌다. 유벤투스, 첼시, 인터밀란 등을 거치면서 능력을 인정 받았던 콘테 감독이 새롭게 합류했다. 특히 콘테 감독은 첼시 시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경험한 바 있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 지휘봉을 잡으면서 적극적인 투자를 약속 받았다.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인터밀란 시절 중용했던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니콜로 바렐라, 밀란 슈크리니아르, 스테판 데 브리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공격 쪽에도 보강이 이뤄질 전망이다. 영국 '풋볼 런던'은 지난 3일 "콘테 감독은 페리시치를 높게 평가했다. 1월 이적시장에서 재회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구현하기 위해 변화를 시도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언급했다.

페리시치는 지난 2015년 볼프스부르크를 떠나 인터밀란 유니폼을 입었다. 두 번째 시즌부터 2연속 리그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하는 등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바이에른 뮌헨 임대 기간에는 많은 경기에 뛰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콘테 감독과는 지난 시즌 연을 맺었다. 콘테 감독 밑에서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알짜배기 자원으로 활약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32경기(선발20, 교체12) 4골 4도움을 기록했다. 페리시치는 콘테 감독과 함께 리그 챔피언이라는 영광을 누렸다. 올 시즌에는 리그 14경기에 선발로 나서며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내년 여름 인터밀란과의 계약이 페리시치가 토트넘과 연결되기 시작하면서 손흥민의 이름이 거론됐다. 영국 '팀토크'는 "페리시치는 여전히 좋은 선수지만 나이가 있는 만큼 이전의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는다. 그는 이제 측면과 중앙을 오가는 손흥민의 포지션에서 뛰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콘테 감독은 최근 손흥민에게 '10번 역할'을 맡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페리시치가 토트넘에 합류할 가능성을 열어주는 것이다. 다만 이 경우 손흥민의 득점이 줄어들 수 있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이 없을 때 손흥민에게 득점 의존도가 심했던 만큼 분명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페리시치의 합류가 손흥민의 입지와 직결된다는 뜻은 아니다. 손흥민은 명실상부 토트넘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고 콘테 감독도 중용하고 있다. 다만 최전방이 아닌 플레이메이커로 기용하게 된다면 페리시치와 공존은 가능하지만 손흥민이 탁월한 골 결정력을 보여줄 기회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