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레드북', 제15회 차범석희곡상 수상

강진아 입력 2021. 12. 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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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레드북'이 제15회 차범석희곡상을 수상했다.

7일 제작사 아떼오드에 따르면 뮤지컬 '레드북'은 제15회 차범석희곡상의 뮤지컬 극본 부문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앞서 '레드북'은 탄탄한 서사와 위트 넘치는 대사로 호평을 받으며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서 극본상·작곡상 등 4관왕,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품상을 비롯한 4관왕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뮤지컬 극본 부문에서 당선작이 나오지 않았고, '레드북'이 2년 만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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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뮤지컬 '레드북'의 한정석 작가가 제15회 차범석희곡상을 수상했다. (사진=아떼오드 제공) 2021.12.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뮤지컬 '레드북'이 제15회 차범석희곡상을 수상했다.

7일 제작사 아떼오드에 따르면 뮤지컬 '레드북'은 제15회 차범석희곡상의 뮤지컬 극본 부문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극본을 쓴 한정석 작가는 지난 6일 시상식에 참석해 상금과 트로피를 받았다.

한 작가는 "고마우신 분들이 너무 많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레드북'을 아껴주신 관객분들께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며 "꾸준히 성실하게, 정도를 걸어가는 작가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뮤지컬 '레드북'은 신사의 나라 영국, 그중에서도 가장 보수적이었던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숙녀보단 그저 '나'로 살고 싶은 여자 안나와 오직 '신사'로 사는 법밖에 모르는 남자 브라운이 서로의 모습을 통해 이해와 존중의 가치를 말하는 작품이다.

차범석희곡상 심사위원회는 '레드북'에 대해 "19세기 빅토리아 시대 영국의 도발적인 여성 작가를 통해 '지금 여기'를 살아가는 우리의 현실과 기대를 잘 반영한 작품이다. 젠더와 세대 갈등을 따뜻하고 명랑하게 아우르는 인물과 스토리를 구축하며 창작 뮤지컬의 영토를 넓혔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앞서 '레드북'은 탄탄한 서사와 위트 넘치는 대사로 호평을 받으며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서 극본상·작곡상 등 4관왕,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품상을 비롯한 4관왕을 기록했다.

차범석연극재단(이사장 차혜영)과 조선일보사가 공동 주최하는 차범석희곡상은 우리나라 연극 발전에 큰 자취를 남긴 고(故) 차범석 작가의 업적을 기리고, 창작인 발굴에 이바지하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지난해에는 뮤지컬 극본 부문에서 당선작이 나오지 않았고, '레드북'이 2년 만에 선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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