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코로나 혈장 치료, 권장 안 해..시간·비용만 들어"

정윤미 기자 2021. 12. 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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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에게 항체 형성을 위해 코로나19 완치자 피를 수혈하는 '혈장 치료'를 권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WHO는 "환자 생존율을 높이거나 인공호흡기 사용 필요성을 낮춘다는 증거는 현재로선 없다"며 반면 "관리하는 데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든다"고 밝혔다.

아울러 WHO는 경증환자 대상 혈장치료 반대를 강하게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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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생존율 높이거나 인공호흡기 사용 필요성 낮춘단 증거 없어"
한 연구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완치자가 기부한 피가 담긴 냉동봉지를 들고 있다. 2020.10.05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에게 항체 형성을 위해 코로나19 완치자 피를 수혈하는 '혈장 치료'를 권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WHO는 "환자 생존율을 높이거나 인공호흡기 사용 필요성을 낮춘다는 증거는 현재로선 없다"며 반면 "관리하는 데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든다"고 밝혔다.

영국 의학저널(BMJ)에 게재된 해당 권고안은 코로나19 감염된 경증, 중증, 위급환자 약 1만6236명을 대상으로 한 16번의 임상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한다.

아울러 WHO는 경증환자 대상 혈장치료 반대를 강하게 권고했다. 무작위로 통제된 임상 시험을 제외하고 중증·위급환자에게도 시도하지 말라고 권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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