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최초 中 공동개발 지수 내놓는다.. 반도체·전기차·우량주 투자

강민수 기자 2021. 12. 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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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중국과 공동 개발한 지수를 발표한다.

SSE(상하이증권거래소)와 공동 개발한 지수로, 중국 및 국내 증시 우량주부터 최근 시장의 관심이 뜨거운 전기차·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구성된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CSI(중국증권지수유한공사)와 개발한 공동지수 3종을 오는 20일 공식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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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2015.7.2/뉴스1


한국거래소가 중국과 공동 개발한 지수를 발표한다. SSE(상하이증권거래소)와 공동 개발한 지수로, 중국 및 국내 증시 우량주부터 최근 시장의 관심이 뜨거운 전기차·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구성된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CSI(중국증권지수유한공사)와 개발한 공동지수 3종을 오는 20일 공식 발표한다. 이들 지수는 한중50지수, 한중신에너지자동차지수 및 한중반도체지수 등이다.

한중50지수는 2가지 하위지수인 중국증권블루칩25지수와 KRX블루칩25지수로 구성된다. 하위지수의 구성 종목은 각각 상하이 및 선전시장과 한국 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 25개 상장사로 이뤄지게 된다. 구성 종목별 가중치는 동일하다.

한중신에너지자동차지수는 중국증권신에너지자동차15지수와 KRX신에너지차량15지수(가칭) 등 2가지 하위지수로 구성된다. 이들 하위 지수는 상하이 및 선전시장과 한국 시장에서 상장된 전기차 관련 기업 15개로 이뤄진다. 마찬가지로 종목별 가중치는 동일하다.

한중반도체지수는 CSI반도체15지수와 KRX반도체Top15지수로 이뤄진다. 이들 지수는 각각 상하이 및 선전 시장과 한국 시장에 상장된 반도체 관련 기업 15곳으로 구성된다.

이번 공동 지수 개발은 올해부터 거래소가 본격적으로 추진해 온 '한·중 자본시장 협력사업'의 일환이다. 앞서 거래소는 지난 5월 중국 상해증권거래소와 상호협력에 관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당시 거래소는 우선추진과제로 ETF(상장지수펀드) 교차상장, 공동지수개발 등을 내세운 바 있다.

거래소는 이전에도 미국·대만 등 증권거래소와 공동지수 개발을 추진한 적은 있었으나, 중국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거래소는 2016년 미국 S&P(스탠다드앤드풍스)와 공동 개발한 '스마트베타지수'를, 2017년에는 대만거래소 자회사 TIP(대만지수회사)와 공동 개발한 '한·대만 IT 프리미어 지수'를 발표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지수 공동개발이 양국 시장에 대한 투자자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한중간 최초 지수 공동 개발이라는 측면에서 갖는 상징성이 크다고 본다"며 "특히 시장의 관심이 뜨거운 테마 및 우량주 위주로 구성된 만큼 기관투자자뿐만 아니라 개인투자자들의 관심도 뜨거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중국 측과 세부적인 내용은 협의 중"이라며 "다음주 보도자료 배포를 통해 구체적인 계획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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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기자 fullwater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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