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이그 "한국서 꽤 많은 돈 제의했지만.."

김하진 기자 2021. 12. 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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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LA 다저스 시절 야시엘 푸이그. AP연합


KBO리그의 입단 제의를 받은 메이저리그 출신 야시엘 푸이그(31)가 미국에 남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미국 마이애미의 스페인어 매체 ‘엘 누에보 헤럴드’는 7일 푸이그와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푸이그는 “KBO리그 구단이 꽤 많은 금액을 제시하며 영입 제의를 했다. 아직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의 제의는 받지 못했다”며 “스프링캠프가 열릴 때까지는 KBO리그 구단의 제의에 응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KBO리그에 가는 것보다는 마이너리그에서 뛰더라도 미국에 남고 싶다. 어머니와 떨어져 지내고 싶지 않다”고 미국에서 야구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의사를 밝혔다.

푸이그는 2013년 LA 다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104경기에서 타율 0.319 19홈런 42타점을 올렸다. 당시 다저스에서 함께 뛰던 류현진(토론토)과 친하게 지내며 국내 팬들에게도 관심을 모았다.

푸이그는 2020 시즌을 앞두고 애틀랜타에 합류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계약이 무산됐다. 이후 미국 팀과 계약하지 못했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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