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2026년까지 임상 2·3상 후보물질 5개 이상 확보"

박인혁 2021. 12. 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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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규 유한양행 상무는 7일 '2021 대한민국 바이오투자 콘퍼런스(KBIC)'에서 창립 100주년인 2026년까지의 회사의 연구개발 비전에 대해 이와 같이 말했다.

지난달에는 유한양행이 2019년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수출한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신약후보물질인 'YH25724'가 유럽 임상 1상에 진입했다.

안경규 상무는 "신약개발의 결과로 확보한 자금을 연구개발 및 오픈 이노베이션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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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KBIC] 안경규 상무 발표

“2026년까지 임상 2상 및 3상 단계의 유망한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을 보유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 및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에 꾸준히 투자하겠습니다.” 

안경규 유한양행 상무는 7일 '2021 대한민국 바이오투자 콘퍼런스(KBIC)'에서 창립 100주년인 2026년까지의 회사의 연구개발 비전에 대해 이와 같이 말했다.

유한양행은 2015년부터 혁신신약 개발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기 시작했다. 지난해까지 총 3957억원을 오픈 이노베이션에 투자했다. 이를 통해 국내외 벤처기업, 대학, 연구소로부터 혁신적인 신약 파이프라인을 도입하거나 공동 연구를 수행해왔다.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았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전체 매출 중 약 14%를  연구개발비로 사용했다. 

그 결과 총 5개의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을 기술수출했다. 총 35억3900만달러(약 4조1830억원) 규모다. 

지난달에는 유한양행이 2019년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수출한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신약후보물질인 ‘YH25724'가 유럽 임상 1상에 진입했다. 이에 따라 유한양행은 1000만달러(약 118억원)의 단계별기술료(마일스톤)을 받게 됐다. 

안경규 상무는 “신약개발의 결과로 확보한 자금을 연구개발 및 오픈 이노베이션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을 꾸준히 강화할 계획이다. 향후 관심을 가지고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할 분야로는 항암제와 중추신경계(CNS)치료제 등이라고 했다. 

현재 진행 중인 신약개발 현황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폐암 치료제인 ‘렉라자’는 'EGFR' 양성 폐암 2차 치료제로 보험 급여가 승인됐다. 렉라자에 대한 글로벌 임상 3상도 준비하고 있다. 얀센은 렉라자와 ‘아미반타납’의 병용 요법에 대해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YH12852’는 올해 위 마비 적응증에 대한 미국 임상 2상 승인을 받았다. 내년 투약 개시를 준비 중이다. 

면역항암 이중항체치료제인 ‘YH32367'은 내년 1분기에 국내 임상 1상을 신청한다는 목표다. 퇴행성디스크 치료제인 'YH14618'도 조만간 미국 임상을 신청한다고 했다.

박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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