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상' 김상식 "월 부부 아내에게 고맙다..트레블 도전할 것"

김재민 입력 2021. 12. 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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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 감독이 감독상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 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김상식 감독이 소감을 밝혔다.

김상식 감독은 감독 부임 첫 해부터 전북의 리그 5연패를 이끌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상식 감독은 "끝나고 행사도 있어서 아직 집에 못 갔다. 생일이나 기념일에 잘 없었다. 주말 부부가 아니라 거의 월 부부다. 항상 응원해줘서 고맙다. 상금으로 백이라도 사야 쫓겨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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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김재민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김상식 감독이 감독상 소감을 밝혔다.

'하나원큐 K리그1 2021 대상 시상식'이 12월 7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시상식 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김상식 감독이 소감을 밝혔다.

김상식 감독은 감독 부임 첫 해부터 전북의 리그 5연패를 이끌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자신에게 감독상이 돌아오게 된 결정적인 경기를 뽑아달라는 질문에 "울산에 3-2로 이긴 경기가 우승에 결정적인 경기가 됐고 상을 받게 된 경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어려웠던 순간으로는 "8경기 무승일 때 팬들이 비판도 했다. 힘든 시간이었다. 그럼에도 끝까지 믿고 응원해준 팬 덕분에 리그 5연패 업적을 했다. 열심히 따라준 선수, 코치진 있었기에 좋은 모습으로 마무리했다"

결혼 기념일에 큰 상을 받았다. 김상식 감독은 "끝나고 행사도 있어서 아직 집에 못 갔다. 생일이나 기념일에 잘 없었다. 주말 부부가 아니라 거의 월 부부다. 항상 응원해줘서 고맙다. 상금으로 백이라도 사야 쫓겨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우승 기념으로 춘 댄스에 점수를 매겨달라는 질문에는 "잔디가 상할까봐 가볍게 췄다. 양해 부탁드린다"며 웃었다.

다음 시즌 목표로는 "이번 시즌 대단한 일을 했다. 내년이 되면 더 많은 견제가 있다. 올해는 K리그 5연패를 했지만 전북은 항상 '트레블'에 도전하는 팀이 돼야 한다. 첫 번째로 선수 구성이 먼저다. 나름대로 아쉬웠던 부분을 되돌려 보면서 준비하면 트레블에 도전할 수 있다"며 다짐했다.

박지성 어드바이저, 이동국과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에 대해서 김상식 감독은 "이동국은 항상 응원해준다. 바빠도 메시지를 보낸다. 파이널에 와서 좋은 에너지 불어넣어주고 갔다. 박지성 위원은 마지막 경기 못 보고 가서 미안하다는 메시지를 남기고 떠났다. 우승 후에 축하 메시지가 왔다. 나도 건강한 팀 만들고 한국 축구 발전하기 위해 차근차근 만들어나가자고 답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상식 감독은 "1년 내내 고생많았다. 내년에 더 좋은 축구로 찾아뵙겠다"고 인사를 남겼다.(사진=김상식 감독)

뉴스엔 김재민 jm@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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