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진원 "카드·캐피탈 간 규제차익 존재..동일 기능 동일 감독 필요"

민선희 기자 2021. 12. 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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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진원 현대캐피탈 대표가 7일 카드와 캐피탈 업계 간에도 '동일 기능 동일 감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목 대표는 "현재 캐피탈사와 카드사를 통해 차량을 구매할 때 다른 규제가 적용되고 있다"며 "본질적으로 동일한 기능에 대해서는 동일한 감독체계가 적용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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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진원 현대캐피탈 대표(현대캐피탈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목진원 현대캐피탈 대표가 7일 카드와 캐피탈 업계 간에도 '동일 기능 동일 감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목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정은보 금융감독원장과 여신전문금융사 CEO들간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목 대표는 "현재 캐피탈사와 카드사를 통해 차량을 구매할 때 다른 규제가 적용되고 있다"며 "본질적으로 동일한 기능에 대해서는 동일한 감독체계가 적용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의견을 냈다.

현대캐피탈에 따르면 캐피탈사 모집인들은 영업행위를 할 때 사전 교육을 받고 시험을 통과해야하지만, 카드사에서 관련 상품을 취급하는 모집인들은 등록 없이 카드로 차량을 판매하고 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둘 다 동일하게 차량 판매에 연계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위인데, 캐피탈사 할부 이용 시에만 불완전판매 등 엄격한 금소법이 적용돼 자동차 제조사에 소속된 영업사원들의 불만이 크다"고 전했다.

목 대표는 간담회에서 "영업 현장의 금소법 준수 실태를 점검해 '동일 기능, 동일 감독'이라는 기본적인 원칙이 적용될 수 있도록 감독당국의 건전한 지도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했다.

minss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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