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사이 활성화돼 수면장애 막는 멜라토닌 호르몬 멜라토닌이 숙면 유도뿐만 아니라 탈모 예방에도 도움될 수 있어
멜라토닌에서 유래되어 밤새 숙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영양소가 두피와 모발의 재생을 도와 탈모 예방에 효과적일 수 있다. 출처 Giphy
[파이낸셜뉴스] 현재 수면의 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요? 잠은 시쳇말로 '보약’이라고 할 정도로 삶의 질을 좌우하죠. 탈모와도 연관 있는데요. 잠에 깊게 들수록 탈모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멜라토닌, 깊은 수면을 유도하고 세포 재생을 촉진해 탈모 치료에 도움된다
해가 지고 밤이 되면, 우리의 몸에서는 숙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호르몬이 활성화됩니다. 멜라토닌은 낮 시간에 분비되는 신경 전달 물질 세로토닌이 변형해 만들어지며 뇌의 송과선과 피부, 두피의 모낭 등에서도 분비되는데요.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지닌 멜라토닌은 두피에서 각질 세포 증식을 유도, 모공 깊숙한 곳에 쌓인 피지를 배출해 탈모의 단초가 되는 지루성 피부염을 막을 수 있죠.
멜라토닌은 모낭 세포를 파괴해 탈모를 유발하는 활성 산소로부터 모발을 보호합니다. 손상된 모낭 세포를 복구해 모발의 재생, 성장을 촉진할 수도 있죠. 수면 시간이 부족해 멜라토닌이 활성화되지 못하면, 두피의 재생과 모발의 성장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탈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멜라토닌 효능을 제대로 경험하려면?
멜라토닌 호르몬은 숙면할수록 활성화되어 두피를 더욱 건강하게 만들어줍니다. 숙면하기 위해서는 잠들기 4~6시간 전부터 카페인이 든 음식을 자제하고, 잠에 드는 시간과 깨는 시간을 정해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만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술은 일시적으로 졸음을 유도해 숙면에 도움이 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오히려 수면 구조를 깨뜨리고 몸을 각성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면 #수면장애 #탈모치료 #탈모예방 #멜라토닌효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