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찬 '영플레이어' 설영우 "대표팀 소집되면 나도 잘할 수 있다"

김재민 2021. 12. 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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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플레이어 설영우가 자신감을 드러냈다.

설영우는 "모든 축구 선수는 국가대표가 꿈이다. 아직 발탁되지 않은 건 이유가 있을 것이다. 지금 국가대표에 너무 좋은 선수가 계시지만 나도 소집이 되면 해볼만 하다고 생각한다. 그 형들보다 경험이 부족하기에 국가대표 위치는 아무나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라는 걸 알기에 김태환, 홍철 형 아래서 경험을 쌓는다면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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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김재민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영플레이어 설영우가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나원큐 K리그1 2021 대상 시상식'이 12월 7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시상식 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설영우가 영플레이어 소감을 밝혔다.

설영우는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돼 기쁘다. 올 시즌 초에 스스로 세운 목표는 팀의 우승이었는데 그것을 이루지 못한 게 아쉬운 한 해다. 내년에는 열심히 준비해 우승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설영우는 시상식에서 옛 스승 고 유상철 감독을 언급했다. 설영우는 울산대 시절 유상철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 설영우는 "감독님께서 여기 계셨다면 좋았을 것이다. 이 자리에 계셨다면 잘 커줘서 고맙다고 말씀해주셨을 것이다. 너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설영우는 최종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남기고 '내가 받을 것 같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이 상에 대해 올 시즌 생각을 안 하고 뛰었는데 마지막 경기에 골을 넣고 도움을 했다. 70% 정도는 가능성이 높겠다 예상하고 있었다"며 자신감 넘치는 답변을 남겼다.

자신이 영플레이어를 받은 이유에 대해서는 "후보에 다른 선수들도 나보다 가진 게 많은 선수들이다. 내가 앞선다고 생각하는 건 팀 성적 뿐이다. 그 팀에서 좋은 선수와 경쟁하면서 스스로 경쟁력이 커진 것 같다. 그런 모습을 보고 나를 뽑은 것 같다"고 말했다.

주장단 투표에서 과반수가 넘는 7명이 설영우를 뽑았다. 설영우는 "방금 처음 들었다. 선수분들이 뽑은 것에서 정상빈보다 밀렸을 거라 생각했다. 왜 나를 많이 뽑았는지는 모르겠다. 너무 감사하다. 내년에는 봐주지 않고 더 잘 막도록 하겠다"며 재치 있는 대답을 남겼다.

리그 최고의 유망주가 된 만큼 대표팀 욕심도 날 만하다. 설영우는 "모든 축구 선수는 국가대표가 꿈이다. 아직 발탁되지 않은 건 이유가 있을 것이다. 지금 국가대표에 너무 좋은 선수가 계시지만 나도 소집이 되면 해볼만 하다고 생각한다. 그 형들보다 경험이 부족하기에 국가대표 위치는 아무나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라는 걸 알기에 김태환, 홍철 형 아래서 경험을 쌓는다면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시상식에서 울산 선수들이 상을 가장 많이 받았다. 설영우는 "팀에는 국가대표도 많고 대표팀급 선수도 많다. 그런 좋은 선수가 있지만 우승을 못한 게 스스로도 실망스러운 한 해다. 우리가 믿고 다독여주면 더 좋은 결과가 있었을 것인데 아쉽다. 내년에는 더 준비를 잘해서 따라올 팀이 없게 만들겠다"고 밝혔다.(사진=설영우)

뉴스엔 김재민 jm@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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