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전력 "후쿠시마 오염수, 분석 없이 약 1시간 방류"

지종익 입력 2021. 12. 7. 17:11 수정 2021. 12. 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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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전력이 지난달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저장 탱크 안의 빗물을 안전성 확인 없이 부지 내에 방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원전 내 오염수 저장 탱크 안의 빗물을 방사성 물질을 분석하는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부지 내에서 흘려보냈다고 지난달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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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전력이 지난달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저장 탱크 안의 빗물을 안전성 확인 없이 부지 내에 방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원전 내 오염수 저장 탱크 안의 빗물을 방사성 물질을 분석하는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부지 내에서 흘려보냈다고 지난달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습니다.

도쿄전력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탱크 내 빗물을 방류하기 시작한 시각은 오전 9시 26분, 방류를 멈춘 시각은 오전 10시 20분으로 약 한 시간가량 방사성 물질 포함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빗물 37.5㎥를 내보냈습니다.

이에 대해 하기우다 경제대신은 7일 기자회견에서 “방류한 물 자체는 규제 기준을 큰 폭으로 밑돌아 환경에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폐로를 준비하고 있는 도쿄전력은 어업관계자 등의 이해와 신뢰를 얻을 필요가 있다”며 “이 같은 실수는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도쿄전력 측에 철저한 원인 규명과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도록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지종익 기자 (jig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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