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삼학도 특급호텔 건립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박진규 기자 2021. 12. 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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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삼학도 특급호텔 건립을 놓고 지역내 찬반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관심을 모았던 호텔사업 대상자가 선정됐다.

목포시는 9일 삼학도 평화누리 유원지 조성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스카이원레져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민선 7기 들어 목포시는 관광활성화를 위해 삼학도의 옛 석탄부두 부지에 특급호텔 건립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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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원레져㈜로 결정..한달내 사업협약 체결
목포 삼학도 전경(목포시 제공)/뉴스1

(목포=뉴스1) 박진규 기자 = 목포 삼학도 특급호텔 건립을 놓고 지역내 찬반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관심을 모았던 호텔사업 대상자가 선정됐다.

목포시는 9일 삼학도 평화누리 유원지 조성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스카이원레져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선정은 전국 공개모집을 통해 전문가 10명이 참여하는 평가위원회가 개발계획, 재무계획, 운영계획 등에 대한 분야별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결정했다.

스카이원레져는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 참여하며 옛 삼학부두 20만5000㎡ 부지에 국제규모의 컨벤션센터와 5성급 호텔 등을 포함한 유원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목포시는 협상을 거쳐 1개월 안에 사업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유원지 육상부지 면적 50% 이상은 공공시설로 조성 후 기부채납을 통해 시민들에게 환원된다"며 "다방면의 제안과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해 공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선 7기 들어 목포시는 관광활성화를 위해 삼학도의 옛 석탄부두 부지에 특급호텔 건립을 추진해 왔다.

목포시는 산업화의 거점이었던 삼학도를 체류형 관광지로 변모시키기 위해 국제규모 행사 유치가 가능한 컨벤션시설을 포함한 5성급 이상 관광호텔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지역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지난 20년간 훼손된 삼학도를 살려내기 위해 혈세를 들여 부지를 매입했는데, 이제 와서 그 부지를 호텔 민간 사업자에게 팔아 넘기겠다는 것은 편법과 특혜를 통해 삼학도 부지를 호텔 민간 사업자에게 송두리째 넘기는 것"이라면서 반발하고 있다.

04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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