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의 '심상찮은 버스', 첫 행선지는 故 김용균 추모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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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7일 '심상찮은 6411 버스' 첫 민생탐방 행선지로 고(故) 김용균 3주기 태안화력발전소 현장 추모제를 찾아 "더 이상 탐욕스러운 노동에 우리 청년 노동자들이 희생되는 일을 방치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이날 서울에서 여의도 국회에서 심상찮은 버스 출정식을 진행한 이후 태안 추모제로 이동해 "이번 대통령 선거를 김용균이 살아 움직이는 대선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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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청년 노동자들 희생 방치 않겠다"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7일 ‘심상찮은 6411 버스’ 첫 민생탐방 행선지로 고(故) 김용균 3주기 태안화력발전소 현장 추모제를 찾아 “더 이상 탐욕스러운 노동에 우리 청년 노동자들이 희생되는 일을 방치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김용균을 죽인 사람들이 법정에서 ‘위험하게 일하라고 시킨 적 없다’는 망발의 말을 쏟아내고 있다. 이들을 이렇게 뻔뻔하게 만든 공범이 있다”며 거대 양당을 겨냥했다.
심 후보는 “지난 겨울 김미숙 어머님도 단식투쟁을 하면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제대로 만들어보려했다”며 “김용균 없는 중대재해법, 경영자 책임을 묻지 않는 중대재해법을 만들어놓고 이 공범들은 마치 자기 책임을 다 한 양 또 표를 달라고 노동자들 앞에 서고 있다”고 비판했다.
심 후보는 “내일모레 정의당은 다시 중대재해법 개정안을 낸다”며 “노동이 당당한 나라, 우리 노동자들이 선진국 시민의 삶을 살 수 있는 나라를 꼭 만들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대선과정을 통해 비정규직 노동자 문제, 석탄화력발전소를 포함한 기후위기 대응 전환이 필요한 노동자들의 요구를 적극 쟁점화하고 변화를 촉구하겠다”고 했다.
김정현 (think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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