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약자 동행' 방점.."범죄 피해자 재기에 많은 투자할 것"

안채원 기자 2021. 12. 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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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 첫날인 7일 '약자와의 동행'에 방점을 둔 행보를 보였다.

윤 후보는 일정을 시작하며 "국가의 첫 번째 임무는 국민의 안전 보호다. 범죄를 예방해야 하고 실제 발생했을 때는 범죄자에 대한 처벌도 중요하지만 피해자 지원 보호가 중요하다"며 "오늘 일정은 거기에 주안점을 둘 것이다. 범죄 피해자는 기본적으로 사회적 약자라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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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112종합상황실을 방문해 업무 현황 등을 파악하고 있다. 2021.12.7/뉴스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 첫날인 7일 '약자와의 동행'에 방점을 둔 행보를 보였다. 윤 후보는 이날 "국가의 첫 번째 임무는 국민의 안전 보호"라며 치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스마일센터를 찾았다. 스마일센터는 법무부 산하의 범죄 피해 트라우마 통합지원기관으로 피해자들에 대한 심리치료와 법률 상담 등을 진행한다.

윤 후보는 스마일센터 생활관, 심리치료실, 사무실 등을 차례로 방문한 뒤 한영옥 부센터장 등 관계자들과 차담회를 가졌다. 윤 후보는 "제가 검찰에 있을 때도 '범피(범죄피해자지원센터)'라고 해서 늘 유기적으로 같이 일하고 했다"고 말했다. 또 스마일센터의 치유견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정말 이 강아지가 정신건강에 굉장히 좋다"며 "상당히 좋은 아이디어"라고 의견을 밝혔다.

윤 후보는 방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범죄 피해를 지원해서 피해자가 극복할 수 있게 도와야겠다"며 "범죄 트라우마는 피해자가 정말 제기할 수 없도록 짓누르는 것이고 특히 서부스마일센터는 5대 강력범죄인 살인, 강도, 성폭력 등 범죄로 인한 피해자들이 정신적인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전문적 역량을 갖췄다"고 말했다.

이어 "2010년부터 전문적 트라우마 센터를 국가에서 운영 중인데 상황을 파악해보니 아직도 인력과 예산이 많이 부족해서 범죄 피해자들의 트라우마가 사실상 방치될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며 "제가 정부를 맡게 되면 국가의 가장 기본적 임무인 범죄의 예방과 또 피해자의 재기, 극복을 위해 많은 지원과 투자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112종합상황실을 방문했다. 치안종합상황실장으로부터 상황실 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은 윤 후보는 "여기 시민들이 어느 지역에서든지 112를 누르면 (위치가) 다 나오나", "하루에 몇 건이나 신고가 접수되나" 등을 직접 질문했다.

이날 일정은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을 강조한 김종인 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의 뜻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는 일정을 시작하며 "국가의 첫 번째 임무는 국민의 안전 보호다. 범죄를 예방해야 하고 실제 발생했을 때는 범죄자에 대한 처벌도 중요하지만 피해자 지원 보호가 중요하다"며 "오늘 일정은 거기에 주안점을 둘 것이다. 범죄 피해자는 기본적으로 사회적 약자라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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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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