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본격 선거운동 1일차..오프라인보다 온라인 중요"

시·도당 위원장단 연석회의서 "국민들 與에 성찰·혁신 기대 가져"
상명하달식 구조 한계에 달해..광주선대위 모범적 구성 감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앤드스페이스에서 열린 ‘주택청약 사각지대’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1.12.7/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윤다혜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7일 "반대 진영(국민의힘)도 준비됐고 1대1 구도도 완벽하게 만들어졌다. 지금부터 바로 본격 선거운동 1일 차라고 생각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전국 시·도당 위원장단 연석회의에서 "중앙선대위 구성에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의원님들이 백의종군을 해주셨고 당이 국민이 바라는 추진력과 기민한 선대위로 거듭날 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께서 민주당이 이제 정말 성찰하고 새로운 길을 찾아서 혁신의 길을 간다고 기대를 조금씩 가지는 듯하다"며 "각 시도당 선대위가 국민들 기대에 맞춰 제대로 구성되고 국민 속에서 국민들 눈높이 맞게 선거운동을 진행하면 국민들의 성원과 지지가 훨씬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상이 많이 바뀌면서 종전의 중앙 결정, 지방 집행의 상명하달식 구조는 한계에 달했다"며 "사회 전체적으로 수평 사회로 바뀌고 존중받고 존중하는 문화가 정착되고 있다"며 "광주선대위가 아주 모범적으로 구성됐는데 참고해서 국민 의지가 제대로 선거운동에 반영되도록 각별히 감안해달라"고 강조했다.

최근 당 '광주 대전환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청소년 활동가인 광주여고 3학년 남진희양 등이 임명됐다.

이 후보는 "코로나19와 (선거운동 시기가) 겹쳤는데 오프라인 선거운동보다 온라인 선거운동이 중요성을 띠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이점 각별히 고려하고 선대위 조직에 있어서 배제되지 않고 갈등이 최소화되도록 마음을 써달라"고 말했다.

jy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