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싫은 직장인 표정과 똑같네" 알고보면 소름 돋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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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정말 똑같은 표정을 짓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등장해 화제다.
로봇이 사람과 지나치게 닮으면 도리어 불쾌감을 느낀다는 '불쾌한 골짜기(uncanny valley)'를 뛰어넘었다는 반응도 나온다.
특히, 로봇과 관련한 이론 '불편한 골짜기' 단계를 넘어섰다는 반응이 나왔다.
즉, '아메카'는 사람과 정말 똑같은 표정을 짓는 탓에 로봇이란 생각이 안들 정도로 자연스럽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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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이건 출근하기 싫은 ‘사람’ 직장인 표정이잖아…소름돋게 똑같다.”(로봇 ‘아메카’ 영상에 달린 댓글 중 일부)
사람과 정말 똑같은 표정을 짓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등장해 화제다. 로봇이 사람과 지나치게 닮으면 도리어 불쾌감을 느낀다는 ‘불쾌한 골짜기(uncanny valley)’를 뛰어넘었다는 반응도 나온다. 현재로서는 움직일 수 없는 하드웨어 수준이지만, 향후 인공지능(AI)과 보행 기능이 장착되면 인간과 구별되지 않는 로봇도 등장할 거란 전망이다.
영국 로봇 기업 ‘엔지니어드 아츠(Engineered Arts)’는 지난 2일 자사 휴머노이드 로봇 ‘아메카(Ameca)’ 시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아메카’는 눈을 감고 있다가 전원이 켜지자 주변을 둘러보며 당황스러운 표정을 짓는다. 마치 낯선 곳에서 깨어나 자기 자신을 인식하는 것처럼 손과 팔을 신기한 듯 바라보며 손가락을 쥐었다 편다.
이후 카메라를 발견한 아메카는 양팔을 올리며 깜짝 놀란 후 다소 수줍은 듯한 표정을 짓는다. 이윽고 궁금하다는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던 ‘아메카’는 미소를 지으며 손을 내밀고, 영상이 끝난다.
‘아메카’는 내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세계가전전시회(CES) 2022’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미래 로봇 공학 기술 개발을 위한 인간형 로봇 플랫폼으로 설계됐다. AI를 장착한 인공지능이 아닌, AI 등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로봇 하드웨어라고 보는 것이 적합하다.
엔지니어드 아츠 측은 아메카의 성별·인종 중립성을 유지하기 위해 피부를 회색으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직 보행 기능은 없지만 향후 이 로봇을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걷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메카의 영상을 접한 국내외 누리꾼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로봇과 관련한 이론 ‘불편한 골짜기’ 단계를 넘어섰다는 반응이 나왔다.
‘불쾌한 골짜기’란, 인간이 인간이 아닌 존재를 볼 때, 그것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인간을 닮게 되면 오히려 불쾌감을 느낀다는 이론이다. 어느 정도까지는 인간과 닮은 대상에 호감을 느끼지만, 적정선이 넘어가면 거부감과 공포가 더 크다.
즉, ‘아메카’는 사람과 정말 똑같은 표정을 짓는 탓에 로봇이란 생각이 안들 정도로 자연스럽다는 것이다. 일부 누리꾼은 특정 표정을 보고 “출근하는 직장인이 회사 가기 싫은 표정이랑 똑같다”며 댓글을 달기도 했다.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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