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초점]"켈리는 확실한데 수아레즈는.." 23승 합작한 LG 외인 듀오 내년 재계약 전망은?

권인하 2021. 12. 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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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타격을 보강하면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탄탄한 마운드 때문이다.

LG 차명석 단장은 지난 3일 열린 유튜브 방송에서 "켈리와 수아레즈와 재계약을 진행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이적료 40만달러를 주고 총액 60만달러에 계약했던 수아레즈는 내년시즌 100만달러 이상을 받을 수 있는 실력을 보여줬다.

LG는 켈리-수아레즈 콤비를 내년에도 가동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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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LG 수아레즈가 역투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1.11.07/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타격을 보강하면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탄탄한 마운드 때문이다.

평균자책점 1위의 마운드는 타격과 마찬가지로 시즌 초반부터 선발진 구성에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도 꿋꿋하게 버텨냈다. 내년에도 이 마운드가 유지될 것이란 가정하에 타격 보강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당연히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와 앤드류 수아레즈와의 재계약을 해야한다. 둘 다 매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켈리는 꾸준했다. 올해 30경기에 등판해 13승8패,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했다. 한국에 온 이후 3년 모두 팀내 다승,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했다.

통산 42승 27패, 평균자책점 3.00. 42승은 역대 LG에서 뛴 외국인 투수 중 통산 최다승 기록이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간 40승을 거둔 헨리 소사를 넘어섰다. 또 지난해부터 올시즌까지 57경기 연속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꾸준함을 증명했다.

수아레즈는 LG에 2017년 진해수(홀드왕) 이후 4년만에 투수 타이틀을 안겼다. 10승2패, 승률 8할3푼3리로 승률와에 오른 것.

150㎞에 이르는 빠른 공과 정확한 제구력으로 켈리와 함께 원투 펀치를 맡았으나 후반기 부상으로 인해 선발 자리를 지키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내년시즌 부상만 없다면 팀의 에이스로 충분히 활약할 수 있는 능력을 증명했다.

LG는 당연히 이 둘과의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LG 차명석 단장은 지난 3일 열린 유튜브 방송에서 "켈리와 수아레즈와 재계약을 진행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둘 다 재계약을 할 수 있다는 확정적인 발언은 아니었다.

2021 프로야구 LG트윈스와 두산베어스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가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LG 켈리가 6회말 2사 2루에서 박세혁에게 볼넷을 내주고 물러나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1.11. 05/

차 단장은 "선수들의 동향을 봐야한다"라면서 "켈리는 할 것 같다. 하지만 수아레즈는 본인이 다른 생각을 가질 수도 있다. 메이저리그에 다시 도전할 지도 모른다"라고 말했다. 수아레즈가 여러 방향을 생각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다.

켈리는 이미 3년간 한국에서 뛰었고, 내년시즌엔 33세가 된다. 확실한 메이저리그 계약이 아니라면 굳이 돌아갈 필요가 없다. 올해 총액 140만달러에 계약했던 켈리는 내년시즌 이와 비슷하거나 인상된 액수에 재계약을 할 수 있다.

수아레즈 역시 인상 요인은 충분하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이적료 40만달러를 주고 총액 60만달러에 계약했던 수아레즈는 내년시즌 100만달러 이상을 받을 수 있는 실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빠른 공을 뿌리면서 제구력도 좋은 수아레즈라 메이저리그 진출을 한번 더 추진할 수도 있다. 내년시즌에 30세가 되는 만큼 아직 기회가 있다고 볼 수도 있는 것.

LG는 켈리-수아레즈 콤비를 내년에도 가동할 수 있을까. 수아레즈의 선택은 한국일까, 미국일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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