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청년선대위 1차 인선 공개..간호사·구의원 등 '당내 20대' 합류

주재현 기자 2021. 12. 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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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청년 선거대책위원회 다이너마이트가 7일 대학생·간호사·사회적기업 대표·구의원 등 당내 20대 청년 4명을 영입한다.

권지웅 청년선대위 다이너마이트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간호사 김연수(27) 씨 대학생 심지현(21) 씨, 오정열(29) '약속의 자전거' 대표, 조민경(29) 인천 연수구의회 구의원이 포함된 1차 인선 결과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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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대학생·사회적 기업 대표·구 의원 영입
"외부에서 인재 찾기보다 당내 청년 먼저 모셨다"
전용기·이동학도 각각 공보단장·인사영입단장으로
권지웅(왼쪽 네번째) 더불어민주당 청년 선거대책위원 공동위원장이 지난달 24일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선 발표 직후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서울경제]

더불어민주당 청년 선거대책위원회 다이너마이트가 7일 대학생·간호사·사회적기업 대표·구의원 등 당내 20대 청년 4명을 영입한다.

권지웅 청년선대위 다이너마이트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간호사 김연수(27) 씨 대학생 심지현(21) 씨, 오정열(29) ‘약속의 자전거’ 대표, 조민경(29) 인천 연수구의회 구의원이 포함된 1차 인선 결과를 공개했다. 이외에도 공보단장에 전용기 의원, 미래준비단장에 오영환 의원, 인사영입단장에 이동학 청년최고위원, 운영단장으로 장민수 청년대변인이 합류한다. 권 선대위원장은 “(첫 인선으로) 외부에서 인재를 영입하기보다 문제 인식이 분명한 당내 청년들을 모셨다"며 “다이너마이트 선대위와 함께 새로운 변화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천 연수구에서 간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 씨는 “사람 사는 세상을 꿈꾸며 사람 살리는 일을 해왔다”며 “격차와 소외 없는 의료 인프라가 구축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보건의료노동자가 건강해야 환자도 건강하다”며 “다이너마이트 선대위와 함께 앞으로 저희 청년들이 살아갈 사회에는 환자와 간호사 모두 안심하고 행복한 사회가 되도록 바꿔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대학생 심 씨는 “저처럼 한 부모 가정에서 자란 청소년들을 위해 사회복지사가 되려 한다”며 “아빠, 엄마, 자녀로 구성된 가족이 당연한 가족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들에게 이제 따뜻한 한 마디를 해주는 사회가 돼야 한다”며 “선대위에서 가족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펼쳐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자전거와 관련된 사회적 기업을 운영하는 오 씨는 “자전거를 타는 사람은 차도와 인도, 심지어는 자전거 도로에서도 환영받지 못하고 있다”며 “자전거 인구 증가 대비 자전거 문화와 제도, 규칙이 매우 미흡하다. 선대위에서 자전거를 안전하게 탈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인천 연수구 의원인 조 씨는 “저는 피선거권이 주어진 만 25세에 출마해 당선됐다”며 “선대위에서 저처럼 사회를 바꾸고자 하는 지방의원과 예비 정치인들과 연대해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를 바꿔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가 젊어지면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사회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주재현 기자 jooj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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