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신에게 나를 바친다"..45년간 오른팔 들고 산 인도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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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적인 이유로 45년 동안 단 한 번도 오른팔을 내리지 않은 인도 남성이 화제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6일 영국 데일리스타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인도 남성 아마르 바라티 씨는 힌두교 신 시바에게 자신을 바친다며 오른팔을 45년 넘게 들고 있습니다.
바라티 씨는 속세의 유혹을 떨쳐 버리고 자신의 종교적 신념을 굳건히 하기 위해 과감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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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적인 이유로 45년 동안 단 한 번도 오른팔을 내리지 않은 인도 남성이 화제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6일 영국 데일리스타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인도 남성 아마르 바라티 씨는 힌두교 신 시바에게 자신을 바친다며 오른팔을 45년 넘게 들고 있습니다.
바라티 씨는 과거 결혼해서 세 자녀를 둔 평범한 은행 직원이었습니다. 그러나 1973년 종교적인 깨달음을 얻은 뒤 힌두교 신에게 자신을 바치기로 결심하고 혼자 산에 들어가 고행을 시작했습니다.
바라티 씨는 속세의 유혹을 떨쳐 버리고 자신의 종교적 신념을 굳건히 하기 위해 과감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고민 끝에 그는 주먹을 꽉 쥔 오른손을 하늘로 향해 든 채 생활하며 신에 대한 믿음과 감사를 표현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전쟁을 반대하고 세계 평화를 지지하는 메시지를 전하기로 했습니다.
바라티 씨는 처음 2년은 고통 속에서 보냈지만 이후 팔의 감각을 잃어 고통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40여 년이 지난 현재 오른손의 피부와 손톱은 서로 붙었고, 어깨 뼈는 그대로 굳어 오른팔을 전혀 사용할 수 없게 됐습니다.
바라티 씨는 지금도 오른팔을 들고 있으며 앞으로도 팔을 내릴 생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인도 매체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왜 서로 싸우는가. 우리 사이에는 왜 그렇게 많은 증오와 적의가 있는가"라며 "나는 많은 것을 바라지 않는다. 전 세계가 평화롭게 살길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바라티 씨의 이런 행동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영감을 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많은 인도인들이 사두(힌두교 승려)가 돼 그처럼 오랜 시간 팔을 들려고 했지만, 지금까지 아무도 바라티 씨의 기록을 깨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V_Shuddhi'·'OG_umaru'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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