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서울까지 뚫렸다..유학생 3명 오미크론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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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서울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뚫렸다.
서울 소재 대학에 다니는 외국인 유학생 3명이 오미크론에 감염돼 2학기 기말고사를 앞둔 대학가에 비상이 걸렸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한국외대와 경희대·서울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3명이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앞서 국내 첫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은 목사 부부가 다니는 인천 미추홀구 교회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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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말고사 앞둔 대학가 방역 초비상
위중증 774명 최다·사망자도 64명
결국 서울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뚫렸다. 서울 소재 대학에 다니는 외국인 유학생 3명이 오미크론에 감염돼 2학기 기말고사를 앞둔 대학가에 비상이 걸렸다. 인천에서 시작된 오미크론이 전국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코로나19 확산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774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으며 사망자도 64명이나 발생해 지난 4일(7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누적 사망자 수는 3,957명으로 4,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한국외대와 경희대·서울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3명이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앞서 국내 첫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은 목사 부부가 다니는 인천 미추홀구 교회를 방문했다.
이에 따라 서울 대학가를 중심으로 오미크론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감염자가 나온 대학들은 긴급 방역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오미크론 확진자는 12명 늘어 누적 36명을 기록했다. 해외 입국자 3명을 제외한 9명이 모두 미추홀구 교회와 관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5,70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오후 9시 중간집계 기준은 물론 일일 기준으로도 사상 최대였던 지난 4일 5,352명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연일 5,000명 안팎의 확진자에 오미크론 악재까지 더해지며 병상 부족은 심각해지고 있다. 수도권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은 83.6%에 달해 1일 이상 병상 대기한 사람이 사흘째 900명대다. 병상이 부족하다 보니 지난 5주간 병상 대기 중 사망한 사람은 29명에 달했다.
한편 정부는 종교시설이 오미크론 확산을 일으킨 주요 시설인데도 방역패스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 것과 관련해 논란이 일자 종교계와 방역 강화를 위한 협의에 돌입했다.
왕해나 기자 haena07@sedaily.com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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